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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0
2025-01-24 14:30: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넘버링 무비 442] 영화 < 히트맨2 ></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ZzJdTtsqc"> <p contents-hash="e8515dd2cefca45f06cb13ffbe13ffcb43c981696a197decba0e62670826100a" dmcf-pid="U2esm741VA" dmcf-ptype="general">[조영준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8683e578e704e7c799623c1930a9ebf63eb705a466c2c4e4486c02dea7cec96" dmcf-pid="uVdOsz8t9j"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24/ohmynews/20250124143003492lnpe.jpg" data-org-width="600" dmcf-mid="0XCp0nEQf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4/ohmynews/20250124143003492lnp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히트맨2>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주)바이포엠스튜디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a3959e0b58f66a1cd4da042d8d482fca29325358db5621355d887bb40577a82" dmcf-pid="7fJIOq6FbN" dmcf-ptype="general"> <strong>(*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trong> </div> <p contents-hash="9f795ae647ebfaada5e9eba61083773772dc178a5700cdc148093e41568cc20f" dmcf-pid="z4iCIBP3Ka" dmcf-ptype="general">01.<br>"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작가가 되겠습니다."</p> <p contents-hash="b2dcef6989c05dcb27bad0b2d0cda3fa26dad3459ea70f3c108d4c44c6208865" dmcf-pid="q8nhCbQ0qg" dmcf-ptype="general">2020년 1월 22일 개봉했던 영화 <히트맨>이 개봉 날짜까지 동일한 정확히 5년 후에 속편 < 히트맨 2 >로 다시 돌아왔다. 전편에서 국정원 요원인 천 국장(정준호 분)을 따라가 방패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전설적인 암살 요원으로 거듭난 준(권상우 분)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이야기다. 지난 작품에서 준은 어린 시절의 꿈인 만화가가 되기 위해 헬기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위장해 탈출했다. 이후 자신의 요원 시절 이야기를 만화의 소재로 사용하며 국가기밀을 온 세상에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국내 최고의 만화가가 된 그가 속편 만화를 그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담아낸다.</p> <p contents-hash="1f0cc2e500e8dcd80acb38ff396eb482dc04c8c243e6c5f6b8597239a1d012e9" dmcf-pid="B6LlhKxpfo" dmcf-ptype="general">이 작품이 추구하는 장르와 시리즈물로서의 확장이라는 의미만 놓고 보자면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든다. <투캅스>,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이 큰 사랑을 받았던 1990년대, 2000년대 이후로 국내에서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범죄도시>가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이 시리즈가 지향하는 바는 범죄·액션·스릴러 장르에 있다. 속편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시장이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영화 <히트맨>의 시리즈화와 속편의 등장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7bed9979cd00bd87189ddc5da2fdbdd49da992e7dbc338d67df2503d673e1d20" dmcf-pid="bPoSl9MUqL" dmcf-ptype="general">02.<br>전작의 이야기를 이어받고 이번 작품만의 색다른 소재를 펼치기 위해 영화는 초반부터 여러 가지 설정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직 비밀 암살 요원인 준에게 복수하기 위해 밀입국하는 세계 각국의 범죄자와 그의 평온한 일상과 만화가로서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모르게 나서는 천 국장과 철(이이경 분)의 모습이 시작이다.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즌 2를 시작하지만 평점 1점에 악플이 달리고, 집을 담보하면서까지 시작한 주식이 9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며 재산까지 다 날리게 된 준의 현실이 그다음이다. 마지막으로는 미나(황우슬혜 분)의 전시에서 만난 해인(한지은 분)을 두고 사랑싸움을 하는 천 국장과 철의 모습이 있다.</p> <p contents-hash="b5b5b45d95f1cb1965bf04809824d11440fc7955f1c6312fb5a45bc9bed74940" dmcf-pid="KchUpLDx9n" dmcf-ptype="general">여러 내러티브가 동시에 던져지기에 전작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거나 한꺼번에 병렬식으로 주어지는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관객들에게는 다소 헷갈릴 수 있다. 준은 투자를 통해 큰 손실을 보고, 국정원의 두 남자는 해인이라는 인물을 두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남편의 도움으로 큐레이터라는 꿈을 이제 막 시작한 미나의 갤러리에 잠입한 피에르 장(김성오 분)의 등장은 서로 물고 물리며 후반부에 일어날 사건의 토대를 마련한다.</p> <p contents-hash="f850fc3e594e13524ef025d4dbcc5b6db4e4f64905a888378514e1b67c565a79" dmcf-pid="9kluUowMVi" dmcf-ptype="general">03.<br>"낚시하려면 미끼를 던져야지. 다음 화 그려볼까요?"</p> <p contents-hash="76bd8c13c86a4f8bed90b65b684fbc206cfa5b03b85b592b446e67eca22595ab" dmcf-pid="2ES7ugrRfJ" dmcf-ptype="general">사례가 두 편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시리즈의 공통된 뼈대가 되는 설정은 만화가가 된 준이 계속해서 작업을 하며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국가의 명운이 걸린 거대한 사건이 그의 만화를 통해 발생한다. 전작에서는 각색되지 않은 국가 요원의 실제 경험담을 만화 속에 그려내면서 보안 기밀을 누설해 범죄 조직이 사건을 일으킨다. 이번 작품에서는 모방 범죄다. 피에르 장의 조직 수하가 준이 그리는 만화 내용에 따라 똑같이, 단 3시간의 시차만 두고, 범죄를 저지른다.</p> <p contents-hash="e258ff28fa1191147d97321db1a0b152dc7897d38e9306dcabc1dda2ed24ea47" dmcf-pid="VDvz7ameKd" dmcf-ptype="general">하나 더 있다. 지난 이야기에서 준은 기밀 누설 때문에 범죄 조직에 아내가 납치되고, 그를 스파이로 여기는 국정원은 딸이 인질로 붙잡았다. 준은 이번에도 양쪽 모두에게 쫓기거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정원으로부터 '지옥문'이라는 이름의 핵폭탄을 회수해 복수를 다짐한 피에르 장 무리로부터 공격을 받는 것은 물론, 작전의 모든 공을 자신의 것으로 돌리려는 차장에 의해 미끼로만 쓰이고 실제 임무에서는 배제된다. 물론 후반부를 지나며 무능한 상급자들이 헤매는 동안 사건을 해결하는 건 준이다.</p> <p contents-hash="99b00dabe105bf9420411cb7b72e69203b0f31bbc373f9b059341e10fef73a1b" dmcf-pid="fwTqzNsdVe" dmcf-ptype="general">전작에 이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출도 이 시리즈만이 가진 특징이자 장점이다. 극 중의 또 다른 극인 웹툰을 활용하기 위한 방식인데, 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이끌어낸다. 실제로 구현하기 어려운 액션이나 핵폭발과 같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설정을 우회적으로 쉽게 그려낼 수 있다는 점도 그렇다.</p> <p contents-hash="c1da42bdc75aa417c16e7c1ccaf0d4071a408713fe42ebdf4ed7b1a336c6e170" dmcf-pid="4ryBqjOJbR" dmcf-ptype="general">04.<br>이처럼 시리즈의 연결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노력을 펼쳐 보이지만, < 히트맨 2 >은 약점도 뚜렷하다. 일단 전작에 비해 스케일을 키우고 세계관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가족 영화, 팝콘 무비로서의 오락성을 저해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의 전체적인 톤은 코믹함을 바탕으로 가볍게 가져가려는 거 같은데, 주제나 소재는 핵폭탄이나 가족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같은 서사를 이끌어내는 데 치중되다 보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러운 감정이 된다.</p> <p contents-hash="bed397d9ebaf2a0afc7f668f673648341ecaed35eaae86432477372b3c7d3bd4" dmcf-pid="8mWbBAIifM"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범죄 조직을 모두 소탕하고 핵폭탄의 처리를 두고 논의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후반부의 적지 않은 컷을 사용한 이들이 서로 나서지 않기 위해 갖은 변명을 대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모습은 편하지 않은 구석이 있다. 이 장면 이후 바로 가족과의 작별 인사로 넘어가는 부분 또한 구태의연하고 클리셰로 가득한 신파다.</p> <p contents-hash="9eef3188750472c30f101962348cdb79ae5d6c83e606f16b7b6de23492dd783a" dmcf-pid="6sYKbcCnVx" dmcf-ptype="general">05.<br>이번 작품에 대해 이렇게까지 아쉬운 이야기를 늘어놓는 까닭은 처음에 이야기했던 코미디 장르를 기반으로 한 작품의 시리즈화가 반가웠기 때문이다. 동시에 <히트맨>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신선함을 이번 작품에서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코미디 액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무너지는 듯한 극의 구조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p> <p contents-hash="2ec834db0495da1d99575660e39413a9014ac884eb53d0e9f761b1d39222c52a" dmcf-pid="PeAYW8iBqQ" dmcf-ptype="general">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웃음 코드 전반에 대한 성찰도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 어느 때보다 긴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궁금하다. 오늘의 이 개인적인 아쉬움을 통렬히 무너뜨릴 수 있는 시장의 환대도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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