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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소설 속 살인 사건이 현실로? 글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8
2025-02-02 14:51: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kGVzxBWVc"> <p contents-hash="ee61edbb6f6bfecd8f9732ae258e773d7ced8c3c97f5f814f3f03016495dfe0e" dmcf-pid="y7eIEywM9A" dmcf-ptype="general">[안지훈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009f3bccad63467b85cc28082a25a6c225eeba5239b973b3a43c3f7383d0655" dmcf-pid="WzdCDWrRBj"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2/ohmynews/20250202145102798axup.jpg" data-org-width="1280" dmcf-mid="6OtQ2if5B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2/ohmynews/20250202145102798axup.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뮤지컬 <더 픽션> 공연사진</td> </tr> <tr> <td align="left">ⓒ HJ컬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0006c46ee9c9fdfd229b1630d692c7f80bd9bf30cddad78160a205b632ae1dd" dmcf-pid="YqJhwYmebN" dmcf-ptype="general"> 연재 소설 속 살인 사건이 현실에서 재현되고, 살인의 대상이 범죄자로 밝혀지며 사람들은 호응한다. 뜨거운 반응 속에 소설은 더 큰 인기를 얻고, 작가는 무시당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는다. 뮤지컬 <더 픽션>의 세계관은 이렇다. </div> <p contents-hash="5e52fb375397f2fffdeef68f81e58e963b6c7eb108228bc42fcc7d6a904f2d5b" dmcf-pid="GBilrGsd2a"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설정 속에 작가 '그레이 헌트', 작가의 소설을 신문사에 연재하는 기자이자 편집자 '와이트 히스만', 소설 속 살인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추적하는 형사 '휴 대커'가 각축전을 벌인다. 현실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미지의 존재는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p> <p contents-hash="427ea44e2b8d5a1d02ef93e1009a0982622ede772b9d206d20422354d89bda6f" dmcf-pid="HjyKU67vbg" dmcf-ptype="general">추리 소설을 방불케 하는 세계관에 더해 3인극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풍성한 넘버, 그리고 90분으로 압축된 박진감 넘치는 전개까지. 매력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국내 창작 뮤지컬 <더 픽션>은 어느덧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고, 2023년 공연에 이어 2024년에 다시 돌아와 현재까지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08a95706210bec2c9ea7f64085cda8a48e849fb210ad6ecb3ffeec5eee1bda03" dmcf-pid="XAW9uPzTfo" dmcf-ptype="general">이번 공연은 3월 9일가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진행된다. 김도빈·정동화·손유동·김준영이 작가 '그레이 헌트'를 연기하고, 최호승·황민수·정재환·박준형·김재한이 기자 '와이트 히스만'에 분하며, 문경초·김준식·정이운이 형사 '휴 대커'를 맡는다.</p> <p contents-hash="da67089ff6b0e01593fe28dfe0b5d5eaab8c451fa07d21fada958f01f6b82709" dmcf-pid="ZcY27QqyVL" dmcf-ptype="general"><strong>세 인물의 각축전</strong></p> <p contents-hash="40695d4fe92b41676db361f69894285c9c349154ee0cb5f54819b29afccd707c" dmcf-pid="5kGVzxBWbn" dmcf-ptype="general">자신의 일이 세상에 기여하길 바라는 건 모든 직업인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비단 임금으로만 치환되지 않고, 임금 이상의 유의미한 무언가를 얻길 바란다. 글을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글이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이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지 늘 고민한다. 이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마찬가지다.</p> <p contents-hash="61739695ce5c168bac11d5787627ffc2bf4dddda9396483b19c4733abc2e251b" dmcf-pid="1EHfqMbYqi" dmcf-ptype="general">뮤지컬 <더 픽션>에서 글을 쓰는 작가도 다르지 않다. 그레이 헌트는 오랫동안 글을 써왔지만, 자신의 수고와 기대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그리 인정받지 못했다. 그때도 물론 자신의 작품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고민했을 테지만, 자신의 글이 신문사를 통해 세상에 읽히기 시작한 이후에도 그런 고민은 이어졌다.</p> <p contents-hash="a584845b02e1f86ff11be2a274537f8d7ec26d8ceec4df1dfc9316a71ce26f00" dmcf-pid="tDX4BRKGBJ" dmcf-ptype="general">"누군가를 위로하고 희망이 될 수 있을까<br>한 줄의 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p> <div contents-hash="482c58a7d30b714989df958690adebc93ea9f5ccf2911e90200e63c942656476" dmcf-pid="FwZ8be9HVd" dmcf-ptype="general"> "하나의 단어, 한 문장에 마음을 담아" 글을 썼다는 그레이 헌트의 진심은 '이번에도'라는 넘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기자 와이트 히스만도 글을 쓰는 사람인데, 그 역시도 유사한 고민을 늘 했을 것이다.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런 고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할 때 비로소 완전해진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c9e53d87d71450a4d3ca4b197d7219987ba7baf8e89ff001130ececd66a1e3c" dmcf-pid="3r56Kd2XV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2/ohmynews/20250202145104179tlys.jpg" data-org-width="1280" dmcf-mid="PTdCDWrR9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2/ohmynews/20250202145104179tly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뮤지컬 <더 픽션> 공연사진</td> </tr> <tr> <td align="left">ⓒ HJ컬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e9c8d9c86378655bfcae92ee17f1595e1a7d8e5d7b05c8d9c5e6f324d08c6ab" dmcf-pid="0AW9uPzTfR" dmcf-ptype="general"> 작가 그레이 헌트는 자신의 소설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같은 방식의 범행이 그대로 현실에 재현되자 책임을 느낀다. 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했으나, 자신의 생각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글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자 그는 소설을 끝내고자 한다. 이런 점에서 그레이 헌트는 고민하고 책임지려 하는 윤리적인 직업인이다. </div> <p contents-hash="5079e6883b5f521d8ff8a970fb4a8edd962f186fa9b855eb9d5561a626fd9850" dmcf-pid="pcY27Qqy9M" dmcf-ptype="general">살인 사건의 정체를 쫓는 형사 휴 대커 역시 직업 윤리에 충실하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악랄한 범죄자들이므로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럼에도 휴 대커는 살인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의심과 추적을 거듭한다. 그 과정에서 휴 대커는 그 어떤 인물보다 열정적이다.</p> <p contents-hash="32221281e49e4e4068b83992073982593db9914331bbb1cb34b654937cad483b" dmcf-pid="UkGVzxBW9x" dmcf-ptype="general">기자 와이트 히스만도 그런 열정을 가졌다. 또 순수한 팬심에서 작가를 찾아가 연재를 부탁했고, 작가의 성공에 누구보다 기뻐한다. 하지만 순수한 팬심은 소설의 성공을 위한 집착으로 변질되었고, 소설의 성공을 위해 사건을 꾸미고 조작하기도 한다. 직업 윤리에 충실한 다른 인물들과 상반되지만, 와이트 히스만은 그만의 새로운 인물상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027dd8a8931ae4a3739b0a58a10b08e71e463817a86c901dac79338e19b62ae3" dmcf-pid="uEHfqMbY9Q" dmcf-ptype="general"><더 픽션>은 와이트 히스만의 행위 동기를 꽤 심도 있게 그려낸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글로 치유하며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글을 통한 치유의 경험과 작가를 향한 팬심이 변질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따라서 여기에는 일련의 경고도 수반된다.</p> <div contents-hash="27208a41fd6c08f6499188ffc98295f1f3db5b2d522d2543f4f4355fcc2858d3" dmcf-pid="7DX4BRKGfP" dmcf-ptype="general"> 자신의 행위에 대해 언제나 성찰해야 하며, 고민의 결과 자신의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때에는 언제든 멈출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경고 말이다. 이 경고는 뮤지컬 <더 픽션>을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든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e1ad6764846b5964c6e0dfd00560d0959e0d9b5751547deb85a7dc5134f1a5c" dmcf-pid="zwZ8be9Hq6"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2/ohmynews/20250202145105494keql.jpg" data-org-width="1280" dmcf-mid="QMuJPNxpB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2/ohmynews/20250202145105494keq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뮤지컬 <더 픽션> 공연사진</td> </tr> <tr> <td align="left">ⓒ HJ컬쳐</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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