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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국 반도체 기술, 중국에 추월당했다”… 5개 기술 기초역량 모두 중국에 뒤져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3 13: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ISTEP 기술수준 심층분석 결과<br>5개 기술 기초역량 중국보다 하위<br>사업화 수준도 2개 기술에선 밀려<br>"한국 반도체 과제 1순위는 인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q8BFvWAQ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0de0ca96c53cf76c93dc41f074576cdeaf62a8a0aa6deef3e6d5d7cd1afc11" dmcf-pid="fB6b3TYcQ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개발을 형상화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3/hankooki/20250223130610657rhho.jpg" data-org-width="640" dmcf-mid="2HZvrLaV6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3/hankooki/20250223130610657rh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개발을 형상화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59daf9debfc7e589cd99b77f36f7777107c952980cca4b9bdac7e38407cf8e" dmcf-pid="4bPK0yGk4V" dmcf-ptype="general">한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이 중국에 대부분 추월당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초·원천 연구와 설계 기술 분야에서 모두 2년 만에 중국에 밀리며 향후 산업 경쟁력이 약화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f2ec82c7e410e6f931ab22a40dca9c38787932324aa011f5d0895e94aa8c1566" dmcf-pid="8KQ9pWHE62" dmcf-ptype="general">2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반도체 5개 기술 분야 기초 역량이 모두 중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국·일본·유럽연합(EU)·미국·대만을 비교한 결과다. </p>
          <p contents-hash="5d1f40de2ba91b5435a891c2ee7bd25c013baa3295e3e2de7a1f2b885c1f9617" dmcf-pid="69x2UYXDx9" dmcf-ptype="general">최고 기술 선도국의 역량을 100%로 봤을 때 한국의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 기술 분야 기초 역량은 90.9%로, 순위가 중국(94.1%)보다 낮은 3위였다.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도 중국의 기초 역량이 88.3%로 2위, 한국이 84.1%로 3위였다.</p>
          <p contents-hash="8629aecba638fc4ed1986de1a73a2861f81ed934b2f0e3636fa78881ad0e9789" dmcf-pid="PHpXlcDxQK" dmcf-ptype="general">전력반도체 기술 기초 역량은 한국이 67.5%로 6위였으며, 중국은 4위(79.8%)로 한국을 두 단계 제쳤다. 차세대 고성능 센싱 기술 기초 역량도 한국이 5위(81.3%), 중국이 4위(83.9)%였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기초 역량 한국과 중국이 74.2%로 공동 4위였다. 기술 수준을 사업화 관점에서 평가했을 때는 5개 분야 중 전력반도체와 차세대 고성능 센싱에서 중국에 밀렸다. </p>
          <p contents-hash="e767030115a70415f015fa6cebcb0af5bf4eb50a1ac6574dc98f8017e79737af" dmcf-pid="QXUZSkwM8b" dmcf-ptype="general">설문 참여 전문가들은 앞서 2022년 진행된 기술수준평가에도 참여했다. 당시에는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기술, 반도체 첨단 패키징기술, 차세대 고성능 센싱 기술은 한국이 중국에 앞선다고 봤는데, 2년 만에 뒤집힌 평가를 내놓은 것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반도체의 높은 대외 의존도에 경각심을 가지고 2014년부터 반도체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정책 추진과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2b5426b600397daceb4208b321b3fce169a7a0a3a25f626dce0c3db236a0bad" dmcf-pid="xZu5vErRPB" dmcf-ptype="general">반도체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기술 생애주기를 평가한 설문조사에서도 한국은 공정과 양산 기술에서는 중국을 앞서 있지만, 기초·원천과 설계 기술에서는 중국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원천과 설계 기술은 조사 대상 6개국 중 한국이 최하위로 평가됐다.</p>
          <p contents-hash="701fbeed675960636e271d8b9f8dd4462b43ffb97351fb596ae6f21a3d8571bd" dmcf-pid="yicnPzbY6q"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한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에 영향을 미칠 미래 이슈로 핵심인력 유출, AI 반도체 기술, 미·중 견제, 자국 중심 정책, 공급망 현지화 등을 꼽았다. 이 중 AI 반도체 기술만 한국의 기술 수준에 유리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p>
          <p contents-hash="09db419ba539c80ab20425237efb5b38cf17b25602fab6f119b4b2ff9bb75cb6" dmcf-pid="WnkLQqKG8z"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한국 반도체 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본과 중국의 부상, 미국의 제재, 동남아시아의 급성장 등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국내 연구개발(R&amp;D) 투자 규모 한계 때문이다. 또 국내 반도체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과제 1순위로 핵심인재 확보를 제시하며 산업계 인력 양성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고급 반도체 인력에 대한 근무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p>
          <p contents-hash="2c8c6a4df51f9b8837340a73f91ba6efe93c62ff0df2ab97f98f236a5ec50325" dmcf-pid="YLEoxB9HP7" dmcf-ptype="general">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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