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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이통 3사 출격... '3인3색' AI기술 뽐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04:57: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내달 3일 MWC 25 참가 SKT, 데이터센터 장비 등 공개 KT, 4개 테마 관람객 유혹 LGU+, 240평 단독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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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 전시장의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SK텔레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oneytoday/20250224045502665giik.jpg" data-org-width="680" dmcf-mid="8xOUsIlo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oneytoday/20250224045502665gii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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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 전시장의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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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다음달 3일 개막을 앞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에 나란히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규모 전시장을 낸다. 지난해 AI 전환(AX)에 속도를 내면서 얻은 기업·개인용 사업모델과 기술·서비스 개발 성과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25 주 전시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컨벤션센터 '피라 그란 비아' 3관 중앙에 992㎡(300평) 크기로 전시관을 마련해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자사 기술·솔루션을 소개한다. 이통 3사 중 가장 큰 규모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인프라 슈퍼하이웨이' 전략으로 발굴한 AI데이터센터(AIDC)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막대한 전력을 분산된 공급원으로부터 수급해 AI로 제어하고 액체냉각으로 발열을 낮추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하는 기술을 전시한다. 가상화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관리 솔루션, 제로트러스트 방식 AIDC 보안기술도 볼거리다.
 SK하이닉스의 HBM3E·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역시 모습을 드러낸다. SK텔레콤은 또 기지국에 갖춘 GPU로 통신·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AI기지국(AI-RAN)'의 개념과 이통설비를 제어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통신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으로 고객에 대응하는 '텔코 AI 에이전트'도 전시한다. 지난해 공개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도입해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사실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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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 전시장의 KT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oneytoday/20250224045504005djho.jpg" data-org-width="680" dmcf-mid="624Ef8Q0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oneytoday/20250224045504005djh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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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 전시장의 KT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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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세계이통사업자연합회(GSMA) 테마관(4관)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지난해보다 1.7배 확장한 383㎡(116평) 전시관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K-스트리트'를 주제로 마련한 7개 공간에서 AI가 녹아든 일상을 소개한다는 목표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을 본떠 만든 'K-오피스'에선 K-AI 모델로 업무를 효율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소개한다. AI를 활용한 무선시장 경쟁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탄소 배출현황 확인, 상담사를 위한 지식추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K-스타디움'에선 AI 실시간 번역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 AI로 구현한 축구선수 이강인의 환영 메시지와 KT위즈 응원가를 감상할 수 있다. 'K-랩'에서 AI가 의도를 파악하는 미래형 통화서비스 '멀티모달 통신'을 체험하는 한편, 5G 정밀측위 기술 '엘사(EL SAR)'와 스미싱·스팸 차단기술, AI 영상분석 등 안전한 거리를 구현하는 기술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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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 전시장의 LG유플러스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LG유플러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oneytoday/20250224045505290izql.jpg" data-org-width="680" dmcf-mid="P1nviLaV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oneytoday/20250224045505290izq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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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 전시장의 LG유플러스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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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의 키워드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솔루션 '안심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 MWC 첫 단독 전시관을 792㎡(240평) 규모로 구축, AI·양자컴퓨팅 시대의 보안과 신뢰성을 중심으로 기술·솔루션을 알린다.
 구체적으로 △자체개발 AI모델 '익시젠(ixi-GEN)' △개인화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익시비전(ixi-Vision)' △보이스피싱의 딥페이크 목소리를 구분하는 '안티딥보이스' △양자내성암호(PQC) △수도권 최대 규모 AIDC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또 AI가 바꿀 미래 생활상을 담은 조형물 '익시 퓨처빌(ixi Future Vill)'을 배치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일정수립·검색·예약·구매, 콘텐츠 추천과 실시간 자막위치 변경, 익시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모두 MWC25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세계 주요 이통사와 삼성전자·화웨이·에릭슨를 비롯한 장비사, 각국 통신 고위당국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융합·연결·창조를 주제로 다음달 6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MWC25는 기업 2700여곳의 기술·서비스가 전시된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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