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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애플 AI가 '인종차별주의자'를 '트럼프'로 적었다고?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6 08: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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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0Pl8cDxTK">
          <div contents-hash="f96da280fa073c5e3e1222363d0eb65aa9f03a2649960a6c2da85062b65de08d" dmcf-pid="WpQS6kwMhb"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아이폰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이 ‘인종차별주의자(Racist)’ 등 단어를 ‘트럼프(Trump)’로 받아적는 현상이 벌어져 애플이 긴급 수정했다. 애플은 주총에서 보수 싱크탱크가 제안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폐지 안건도 부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약속한 4년 5000억 달러 투자가 ‘맹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정권 ‘눈밖’에 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a7e513cb85c531acc4a8c1bf9bc4fa8f353f35e55df15f511f52412a6c85ef" dmcf-pid="YUxvPErR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애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seouleconomy/20250226084530882cqrq.png" data-org-width="640" dmcf-mid="QrSVI0uSC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seouleconomy/20250226084530882cqr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애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ec42549a6b56615e5704b6e386c001c40645fa68d839783cd7d16e81537870" dmcf-pid="GuMTQDmeyq" dmcf-ptype="general">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이폰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가 인종차별주의자, 광란(Rampage), 횡행하는(Rampant) 등 어휘를 트럼프로 받아 적는 현상이 발견됐다. 관련 영상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애플은 긴급 수정에 나섰다.</p>
          <p contents-hash="7da97081a4083ada1e3a1f8086e2820bfcbbc1642c5a941d768502a9e4b78907" dmcf-pid="H7Ryxwsdyz" dmcf-ptype="general">이 현상은 일부 R로 시작하는 단어에서 발생한 버그로 보이지만 공화당 지지층은 의도한 게 아니냐며 애플을 공격하고 있다. 애플은 “받아쓰기용 음성 인식 모델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파악했고 오늘 해결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21db11c9e2429ce7e575b22f410a27a6b758ddc272f6d92f7d5f9fb2016c5df" dmcf-pid="XzeWMrOJW7" dmcf-ptype="general">비록 버그일지라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는 평가가 따른다. WSJ은 “애플은 AI에서 경쟁사를 따라잡으려 노력해왔으나 최근 뉴스 콘텐츠 요약 오류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이 기능을 비활성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d81204049ce9dacc6e255c9c112aced0e39ff952048cf93c8303fe601007ee1" dmcf-pid="ZKnXJIlovu"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DEI 프로그램을 존속시키기로 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가공공정책연구센터(NCPPR)가 DEI 폐지를 제안했으나 주주들이 97%에 달하는 반대표를 던지며 부결시킨 것이다. 최근 트럼프 정권 압박에 메타·구글·아마존 등이 DEI를 폐지한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p>
          <p contents-hash="ab7bd48285349a3dfe40c5fb3168055f4cb8198b0eb49ef30ed5cb2dc2ffd162" dmcf-pid="59LZiCSgWU" dmcf-ptype="general">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강점은 항상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적인 문화를 제공하는 데서 나왔다”며 “포용적 문화를 유지하고 우리만의 핵심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4ae1f83cf1eccc99567dfefc53d9100f0ef313fdfb01f9c43366a956ba3dee0" dmcf-pid="12o5nhvavp" dmcf-ptype="general">다만 쿡 CEO는 “법적 환경 변화에 따라 일부 정책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단서를 달았다. 트럼프 정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쿡 CEO는 최근 트럼프와 만난 뒤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며 트럼프의 리쇼어링 정책에 발맞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직후 약속한 금액의 대부분이 기존 계획된 예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며 난처한 처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5345c950d14cc72dad564ad428e9da53ae5d2657588ab542e44c155b268b83" dmcf-pid="tVg1LlTNS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seouleconomy/20250226084532248vrzd.jpg" data-org-width="498" dmcf-mid="x2kUAYXDl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seouleconomy/20250226084532248vrz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0c763f357e0ac338c7738fc4254ed96a4f9565b069920a1a307bc62ef1423b10" dmcf-pid="FfatoSyjh3" dmcf-ptype="general">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beherenow@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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