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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제재 확정됐지만 업비트 영업 이상 無···정상 거래 중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6 10: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FIU 업비트에 처분 통보했지만 시장 혼란 없어 신규 고객 유치 가능..가상자산 이전만 제한 업비트 거래량 6조 이상 유지..글로벌 5위 두나무 비상장 주식 투자 추세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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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제재가 확정됐지만, 시장에는 큰 혼란이 없었다.
 지난 25일 금융당국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업비트가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처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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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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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차례에 걸친 제재 심의를 거쳐 공개된 제재의 주요 내용은 ‘신규 고객 가상 자산 이전 제한’과 함께 일부 서비스 제한이 포함됐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일부 기능이 제한되며, 업비트 신규 고객은 특정 기간 동안 가상 자산을 외부로 전송할 수 없지만, 매매나 원화 입·출금 등 기본적인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재는 기존 고객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기존 고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신규 고객 유치는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가입은 여전히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를 오가며 가상 자산을 거래하는 것은 다소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이 주로 하는 일”이라며 “신규 고객에게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재는 강력한 처벌이 아니어서 시장은 큰 충격 없이 평소와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제재 내용이 거래소의 전반적인 업무 중 일부만 제한하는 것에 불과하고, 신규 고객의 가상 자산 이전 제한에 국한된 조치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는 25일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량이 6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글로벌 거래소 중 바이낸스, 바이비트, 코인베이스, OKX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비상장 시장에서도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대한 투자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기준으로 두나무의 주가는 꾸준히 17만 원대를 유지하며, 시가 총액은 약 6조 200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FIU의 제재 조치는 향후 행정소송 여부에 따라 수위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는 FIU로부터 과태료 19억 9420만원을 포함한 임원 1명과 직원 4명에 대한 주의 및 견책 처분을 받았으나, 행정소송을 통해 과태료 처분 취소 판결을 받기도 했다.
 두나무는 25일 업비트 공지문을 통해 “금융당국의 판단을 존중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내부 통제체계 고도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조치 사유 및 제재 수위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경위와 제반 사정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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