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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2025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25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8일 영국 스코틀랜드 솔트코츠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중국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3-14로 졌다. 하지만 한국 휠체어컬링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종합 포인트 27점(3위)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윤희경, 남봉광, 이현출, 양희태, 차진호로 구성된 한국 혼성팀은 1일부터 12개국 풀리그로 치러진 예선에서 8승3패,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슬로바키아를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양현 감독은 “선수들이 피로감이 있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코리아휠체어리그가 경기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패럴림픽을 잘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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