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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태블릿 필요 없겠네" 3단 AI폰에 깜짝…중국 쓰나미에 물 먹은 한국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0 05:1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MWC 25] (종합) AI로 고도화된 5G 네트워크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사례 봇물 모바일 업계 최고상 '글로모 어워드' 33개 부문 중 中 14개 석권 혁신기능에 AI까지 무장, 韓 이통사·단말사는 '신뢰' '안전' 키워드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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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스1) = SK텔레콤은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전시하며 글로벌 ICT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총 7만여명이 SKT 전시관을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은 ‘AI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SKT 부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0/moneytoday/20250310050005620xxpa.jpg" data-org-width="960" dmcf-mid="pOleO9VZ0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0/moneytoday/20250310050005620xxp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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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 SK텔레콤은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전시하며 글로벌 ICT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총 7만여명이 SKT 전시관을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은 ‘AI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SKT 부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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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줄여서 글로모(GLOMO) 어워드에서 올해 7대 영역 33개 수상 항목 중 14개 항목(42%)을 중국 기업들이 싹쓸이했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행사에서 글로모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 중 핵심인 '모바일 테크'(10개) '디지털'(8개) '디바이스'(4개) 등 3대 영역 22개 항목만 보면 중국 기업의 수상 비중(13개)은 60%에 육박한다. 차이나모바일과 화웨이가 통신사 네트워크 자동화에 생성형 AI를 통합한 공로로 '걸출한(Outstanding) 모바일 기술상'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는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모바일 기술혁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 '프라이빗 네트워크 솔루션' '모바일 혁신 - 연결 경제' '핀테크 혁신' 등 도합 7개 항목에서 수상했다.
 샤오미가 MWC 직전 신제품 론칭행사에서 소개한 AI(인공지능) 스마트폰 '샤오미 15T 울트라'는 전시장 내 최고 제품을 뜻하는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상을 받았다. 한국기업 중 수상사로 꼽한 곳은 '베스트 클라우드 솔루션' '베스트 모바일'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SK텔레콤 뿐이었다. 지난해 5개 부문에서 5개사(공동 수상 포함)가 수상했던 데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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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민경석 기자 =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MWC는 전세계 800여 개의 이동통신사가 참여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열리는 CES, IFA와 함께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MWC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187곳으로 지난해보다 22곳이 늘었다. 2025.3.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민경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0/moneytoday/20250310050007046octv.jpg" data-org-width="1024" dmcf-mid="UbPXfIhL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0/moneytoday/20250310050007046oct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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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민경석 기자 =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MWC는 전세계 800여 개의 이동통신사가 참여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열리는 CES, IFA와 함께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MWC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187곳으로 지난해보다 22곳이 늘었다. 2025.3.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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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MA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 전 세계 205개국 2900여 기관·기업에서 10만9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의 화두는 AI 및 5G 통신망의 수익화 전략이었다.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AI를 어떻게 수익화할지를 내세웠고 단말기 제조사와 네트워크 장비사들도 AI로 고도화한 기기 및 장비를 통해 통신사와 여타 산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I는 2019년 한국이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뚜렷한 ROI(투자수익률)를 창출하지 못했던 통신 업계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5G에 막대한 네트워크 투자가 이뤄졌지만 자율차, 첨단 의료 등 미래형 산업이 아직 개화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AI의 도입으로 네트워크 장비 운용이 훨씬 효율화되면서 5G에서의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차이나모바일, 화웨이가 '걸출한 모바일 기술상'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단말 부문에서도 중국 기업들은 다양한 폼팩터를 내세우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다. 폼팩터(Form Factor)란 제품의 구조화된 형태를 뜻한다. 어떤 폼팩터를 갖췄는지에 따라 제품을 활용하는 형태와 방식, 문화, 나아가 시장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AI 기능을 장착한 세계 최초의 3단 폴더블폰 메이트XT(화웨이)는 스마트폰만으로 태블릿PC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노버는 보조 스크린을 자유롭게 뗐다 붙이는 노트북, 스크린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노트북 등 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정, 차량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현했고 아너(HONOR)나 ZTE 등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인체 모방 로봇 또는 반려견 로봇에 AI를 탑재해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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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스1) = KT AI 퓨처 Lab장 배순민 상무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행사장에서 열린 ‘윤리적 인공지능 구축(Building Ethical Intelligence)’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배 상무는 책임감 있는 AI 기술 개발 협업을 통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헌신해온 점을 강조했다.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0/moneytoday/20250310050008397phny.jpg" data-org-width="1024" dmcf-mid="uaRVj0Ul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0/moneytoday/20250310050008397phn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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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 KT AI 퓨처 Lab장 배순민 상무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행사장에서 열린 ‘윤리적 인공지능 구축(Building Ethical Intelligence)’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배 상무는 책임감 있는 AI 기술 개발 협업을 통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헌신해온 점을 강조했다.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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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MWC에서 한국 기업들은 '신뢰'와 '안전'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중국 기업들의 제품·솔루션이 여전히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측면에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와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것이다.
 GTAA(글로벌 통신사 AI 얼라이언스) 결성을 주도해 온 SK텔레콤은 이번에도 동맹 통신사들과 함께 통신사 AI 확장 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100㎿(메가와트)급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국내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AI 반도체와 인프라,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AI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검색시장 1위 구글과 제휴해 자사의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고도화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세계 1위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 AWS(아마존웹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B2B(기업간 거래) AI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KT는 향후 도래할 6G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로 위성, 양자보안과 함께 AI네트워크를 내세웠다.
 삼성전자 역시 올 1월 AI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내놓은 갤럭시S25 시리즈를 비롯해 보안을 강화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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