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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미 합작 우주망원경…8전9기 끝 우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3 0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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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qEWw6KG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35853031e0158a36425ec7fe31712de4acd3e79227cb1c1f2803cc01f48aa0" dmcf-pid="7qEWw6KG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미 NASA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로켓에서 분리돼 지구 상공 약 650㎞ 궤도로 향하고 있다. [사진 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3/joongang/20250313002240402lgld.jpg" data-org-width="560" dmcf-mid="paBeKTOJW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3/joongang/20250313002240402lgl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미 NASA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로켓에서 분리돼 지구 상공 약 650㎞ 궤도로 향하고 있다. [사진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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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f3d796f2d8e85b4943ec2108bba84e1b9254046491d3aefde664cdcaf0afb8a" dmcf-pid="zBDYrP9HlB" dmcf-ptype="general"> 우주 기원 빅뱅의 비밀을 밝히고,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낼 수 있을까.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8전 9기 끝에 우주로 향했다. </p>
          <p contents-hash="87c023df12f9500a6c59d20592ec9dbb364b6b29093175aecf4a8cdbb8188606" dmcf-pid="qbwGmQ2Xvq"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은 스피어엑스가 12일 오후 12시9분(현지시간 10일 오후 11시9분) 미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이날 12시52분쯤 발사체에서 분리돼 목표 지점인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안착했다. 이후 NASA는 오후 1시30분쯤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에서 스피어엑스와 교신에 성공했다. 아직 초기 운영 단계여서 우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약 37일 동안 망원경의 광학·분광 성능을 시험하고, 첫 시험 관측도 수행한다. 지난달 28일 첫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는 날씨·장비 문제로 8번 발사가 연기된 끝에 9번째 시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p>
          <p contents-hash="1833a95c011b37e2d20cefb72165e42ed1679326456170898ca44bfced665f8f" dmcf-pid="BKrHsxVZSz" dmcf-ptype="general">스피어엑스는 가로·세로 1.5ｍ, 높이 1.3ｍ 크기 확성기 형태 망원경이다. 하늘 면적 전체(100%)를 적외선 영역에 속하는 102가지 색깔로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은하 내부의 별 1억개와 외부 은하 4억 5000만개를 관찰할 수 있다. 기존 우주망원경인 ‘제임스 웹 망원경’은 4~6가지 정도 색으로만 관측이 가능했다. 스피어엑스는 이날 발사 후 약 2년 동안 우주를 600회 이상 촬영하는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ae1ffa131e27b10457166f906b6d1d135ce31dc121dc245de58895dd98b540" dmcf-pid="b9mXOMf5v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준홍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3/joongang/20250313002240690krkm.jpg" data-org-width="480" dmcf-mid="U7uQzhwM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3/joongang/20250313002240690kr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준홍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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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6d8322ee339a0e60fab943981693cf1ecab8737084c2c292d22444b5f096efd" dmcf-pid="K2sZIR41Tu" dmcf-ptype="general"> 관측을 통해 찾고자하는 건 외계 생명체 존재 단서인 물과 이산화탄소다. 스피어엑스가 하늘 면적의 100%를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시야에서 성간 구름(우주에 존재하는 가스나 먼지) 속 물질을 관찰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aa4b843128f3d1258dad6e4d937c71a14cf94b89b5d941c1abf776a03b64e513" dmcf-pid="9VO5Ce8tTU" dmcf-ptype="general">우주 기원을 밝힐 단서도 찾는다. 137억년 전 빅뱅이 일어나 1초 만에 우주 크기가 1조 배 늘어났다는 ‘빅뱅 이론’의 비밀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스피어엑스는 수십억 개 천체에서 나오는 빛을 파장으로 분리해 구성 성분과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지구에서 먼 곳에 존재하는 수억개 은하의 분포도를 만들어 ‘빅뱅’을 역추적한다는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38e31a2133164032e753fab800ed84a5d69d8e75d0a05f10e42028d13d060b36" dmcf-pid="2fI1hd6FTp" dmcf-ptype="general">스피어엑스 망원경 개발에는 NASA와 캘리포니아공대 등 12개 연구조직이 참여했다. 천문연은 2016년 기획 단계부터 공동개발에 참여한 유일한 국제 협력 기관이다. 천문연은 스피어엑스 발사에 투입된 전체 예산 3000억원 중 5% 정도인 약 150억 원을 투입했다. 스피어엑스에는 천문연이 독자 개발한 근적외선 우주망원경(NISS)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광관측 기술도 탑재됐다. 분광관측 기술은 개별 천체의 파장에 따른 밝기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6b03ce9deb51ce471372339b6c1cf55d5c1493ef56e00a22b146660a04539b36" dmcf-pid="V4CtlJP3h0" dmcf-ptype="general">앞으로 천문연 연구원들은 NASA 전문가들과 동일한 데이터 접근 권한을 갖는다. 한국 측 연구책임자인 정웅섭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천체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882388f50c6fcbb8bdaf39b8dab5071d8a7d8f9e11a3b74cf5efac8160445e0" dmcf-pid="f8hFSiQ0T3" dmcf-ptype="general">문상혁 기자 moon.sanghyeok@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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