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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2.3 내란 스트레스에 괴롭다면? 이 추기경들을 보시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6
2025-03-16 18:18: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두 쪽 난 우리 사회에 건네는 가톨릭 성직자의 충고, 영화 콘클라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DORPzFO7y"> <p contents-hash="9a676b880083214f3b083626ee718d388f80febc51578cf081642c3944982ea4" dmcf-pid="bwIeQq3IpT" dmcf-ptype="general">[서부원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1fee13c0f47c822dd38df3267131f4d2aadb57cd0db6b03f8f9283b1d75af76" dmcf-pid="KrCdxB0Cuv"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6/ohmynews/20250316181801621wssz.jpg" data-org-width="1280" dmcf-mid="zngb7HSg3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6/ohmynews/20250316181801621wss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콘클라베>장면</td> </tr> <tr> <td align="left">ⓒ (주)디스테이션</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2a9b5fce5cfcf23bc2a1e2f6f8e197fc449332d989f8a1178259687c8e9883e" dmcf-pid="9mhJMbph3S" dmcf-ptype="general"> '과연 저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까?' </div> <p contents-hash="2e1d4bfbdb46cebfcce45c82e118384cf67c041d71ce2556baf32ee871a70868" dmcf-pid="21pOwnxpzl" dmcf-ptype="general">지난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탄핵 찬반 집회를 보며 매 순간 자문하게 된다. 부러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보지만, 대화는 한두 마디로 끝나기 일쑤다.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비상식적인 이야기여서 대꾸하기조차 어렵다.</p> <p contents-hash="4e687543f499064cb7a2328e3ef04b66124b7ae67be42bbb22ab4e89917c72ce" dmcf-pid="VtUIrLMUuh" dmcf-ptype="general">그들의 주장에 반론이라도 할라치면, 답변 대신 뉴스도 안 보냐며 극우 유튜브 채널을 보여준다. 근거 없는 가짜 뉴스 같다고 반문하면, 민주당원 같은 소리 하지 말라며 발끈한다. 모든 언론과 국가 기관이 종북 좌파의 손아귀에 들어갔다고 믿는 그들과의 대화는 거기서 멈춘다.</p> <p contents-hash="57235ce17565b38c03d6f78f2223b5d851d66657574cc679bda890b0811225ba" dmcf-pid="fFuCmoRu7C" dmcf-ptype="general">그들도 마찬가지일 터다. 자신의 주장을 진실이자 정의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그들에게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은 한 하늘 아래 살아갈 수 없는 적이다. 지금껏 극우 언론으로 치부됐던 조선일보마저 보수의 가치를 저버렸다며 절독 운동을 벌이는 상황에 더 말해서 무엇 할까.</p> <p contents-hash="5594605b4bf2b66aabf7ec678b4b898255a62806254a009d391fba554595f779" dmcf-pid="437hsge7zI" dmcf-ptype="general"><strong>영화가 내포한 시의성 </strong></p> <p contents-hash="536c2adeafbc6c28af488c05e69d2a047f353c5568700552c499e08dc2f7778e" dmcf-pid="80zlOadzUO"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은 이미 '심리적 내전 상태''를 넘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극우 세력의 준동을 막기 위해 경찰이 최고의 경계 태세인 갑호 비상령을 내릴 정도다. 인터넷 극우 커뮤니티에는 폭력을 부추기는 주장이 난무하고, 집권 여당의 일부 정치인들까지 가세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810455cf81a5d3a6358250981978d7f2cd3242848fcd34b03a0eef1914f86ed" dmcf-pid="6pqSINJq0s" dmcf-ptype="general">비유컨대, 지금 우리 사회는 인화 물질로 가득 찬 밀폐 공간이다. 작은 불꽃 하나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어떻게든 작은 구멍이라도 내어 압력을 줄이고 인화 물질을 밖으로 빼내야 한다. 서로를 향한 맹목적 분노라는 거두지 않으면 공멸을 피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f47c9f2213c0d488764f32f479baa6f7760cca2f8764ed77731230fbf4818e38" dmcf-pid="PUBvCjiBum" dmcf-ptype="general">늦어도 이번 주중엔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나라가 둘로 쪼개져 서로를 악마화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보다 그 이후가 더 문제일 성싶다. 광장의 분노는 차츰 수그러들겠지만, 적이 된 상대와 화해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p> <p contents-hash="e7e288c5dfff1f76d4a55805943612d163f1c5aa37612189fcee4324826eb9a2" dmcf-pid="QubThAnb3r" dmcf-ptype="general">지금부터라도 '숨 고르기'를 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내 편 아니면 네 편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선악 구분이 명확할수록 폭력이 쉽게 정당화되는 법이다. 당장 비상계엄 선포 이후 광장을 휘감았던 살벌하고 위협적인 구호부터 둥글리면 좋겠다.</p> <p contents-hash="12c8c74736acb95b9c48e914a9231ea42bbb02b672f8db0ac67ade5c456114ed" dmcf-pid="x7KylcLKUw" dmcf-ptype="general">이 와중에 좋은 영화 한 편을 만났다. 2016년 로버트 해리스가 쓴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콘클라베>. 2025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각색상을 받아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콘클라베'란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가톨릭 추기경들의 비밀회의를 일컫는다.</p> <p contents-hash="306125b4b831f188f4ea708cb4e06bd1e45ee6c947bd058c359db3fd742aefe6" dmcf-pid="yaORPzFO3D" dmcf-ptype="general">이보다 더 시의적절한 작품이 또 있을까 싶다. 마치 감독이 2025년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꿰뚫어 보고 빗대어 만든 영화처럼 느껴질 정도다.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숱한 갈등 요소를 120분의 러닝타임 안에 모두 담아내고 있을뿐더러 그 해법까지 넌지시 보여주고 있다.</p> <div contents-hash="75639e9c3fca1f2e937f36a1d52884a94801f379b92daf05b8cb64410765b2e9" dmcf-pid="WNIeQq3I7E" dmcf-ptype="general">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후보 추기경들의 음모와 암투를 그렸다. 후보들 간 보수적 견해와 진보적 주장이 충돌하고, 투표권을 가진 추기경들을 매수하는 등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공간적 배경을 옮겨 교황을 대통령으로, 추기경을 정치인으로 바꾸면 영락없는 대한민국의 풍경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ff0d3a0de48a520918f10ff6213ef335db36c363141363ed66257df3458a13d" dmcf-pid="YjCdxB0C3k"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6/ohmynews/20250316181802153tutr.jpg" data-org-width="600" dmcf-mid="qfwPfpZwF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6/ohmynews/20250316181802153tut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콘클라베>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디스테이션</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366f7d4fe948a902745d34e1100f5897ff29eebf04ed8ebda54ecb63b9f1687" dmcf-pid="GAhJMbphzc" dmcf-ptype="general"> <strong>협잡과 음모가 난무하는 과정</strong> </div> <p contents-hash="0c5d425cbe11260e48c730cd35268fc4f7debffa7371b695bcdb44106aa90870" dmcf-pid="HcliRKUlzA" dmcf-ptype="general">영화는 보수와 진보를 선악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진보 후보가 보수 후보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라면 제3의 다른 후보의 범죄쯤은 눈 감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대목도 익숙하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우리 사회 불문율이 새삼 떠오르는 장면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1a97ba78e8d2c62b733fa6e7f00b1f428e6bf71bfb7e95f275ec3fed2c2796c6" dmcf-pid="XkSne9uSzj" dmcf-ptype="general">협잡이 난무하는 그곳에서 굳건히 중심을 잡고 통합을 꾀하는 인물이 단연 돋보인다. 토마스 로렌스 추기경(랄프 파인즈 분)은 진보적인 성향임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두루 신망을 받는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원칙을 고수한다. 원칙주의자가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건 숙명이다.</p> <p contents-hash="eb0c5a4e58d6e6e86eed1eec2681df1f5db44babcd9e31d6dccedb3e5ef091e1" dmcf-pid="ZEvLd27v7N" dmcf-ptype="general">콘클라베를 주관하는 단장으로, 동료 추기경들의 비리를 파헤치며 유력 후보의 낙마를 이끄는 악역을 자임한다. 서로 교황이 되겠다는 그들의 야심을 절제시키며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는 모습도, 바티칸을 우리 국회로 치환하면 어딘가 낯익다. 그의 설교 장면은 압권이다.</p> <p contents-hash="d752093b63318e2b8154f1cdb2b516e1806666ec4eebc390c26e7e7d93a35caf" dmcf-pid="5DToJVzTua" dmcf-ptype="general">"확신은 통합의 가장 큰 적이다. 확신은 관용의 치명적인 적이다. 심지어 그리스도조차 마지막 순간에는 확신하지 못했다. 우리의 신앙이 살아있는 건 의심과 함께 걸어가기 때문이다. 오직 확신만 있고 의심이 없다면, 신비도 없을 것이고, 믿음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p> <p contents-hash="bc2da18708c7e76adf37bd1d04fbf838f0e0e376474f33d2510969e9e5051a6b" dmcf-pid="1cliRKUl7g" dmcf-ptype="general">콘클라베의 첫 투표를 앞두고 로렌스 추기경이 다른 추기경들 앞에서 '뻔한 설교' 대신 이렇게 외쳤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선 통합과 관용이 필요하고, 자신의 믿음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만 옳다는 확신을 버려야 한다는 주문에 파문이 일었다.</p> <p contents-hash="ac7ab620956d6802ae9493ec9a21c5443b778eb4f842885085b5b7044a5fcbd7" dmcf-pid="tkSne9uSzo" dmcf-ptype="general">석 달 넘도록 주말마다 탄핵 찬반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향한 지구 반대편 종교 지도자의 일갈처럼 느껴져서 순간 뜨끔했다. 특히 전국을 순회하며 탄핵 반대 집회를 주관하는 곳이 기독교 단체 아닌가. 그것도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나선 'Save Korea'.</p> <p contents-hash="9fc591b00209750116f9a166c51cf2902da04b5ff5c5b72bd19af320e3a4ed76" dmcf-pid="FEvLd27v0L" dmcf-ptype="general">감독의 시선은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선다. 추기경들의 이념 성향과 콘클라베 도중 벌어지는 바티칸 밖 사건들을 통해 지금 전 세계가 직면한 난민 문제와 종교 갈등, 인종과 성차별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교황의 자리에 오르려면 이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p> <p contents-hash="bf8d3118252100c27c3fcef0e9fecf8b27ae23ef890c1fa018b7bbf9cdb7d58c" dmcf-pid="3DToJVzTun" dmcf-ptype="general">콘클라베를 우리네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입하면 몰입도가 더욱 높아진다. 영화 속 추기경들의 백가쟁명은 기실 조만간 치러질 조기 대선의 여야 후보자들과 묻고 답해야 할 내용이다. 작품 속 결말과는 다를지언정 대통령의 자격을 검증하는 데 반드시 따져봐야 할 요소다.</p> <p contents-hash="1053c5d92b0f2140a467c388275f9a08dba224746bb02656c6bab9a8ce79097e" dmcf-pid="0wygifqy0i" dmcf-ptype="general">콘클라베가 교회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믿는 로렌스 추기경에 의해 유력 후보들이 하나둘 추문에 휩싸여 물러난다. 일말의 흠결도 없는 이가 어디 있느냐는 볼멘소리에도 그의 강단은 흔들리지 않는다. 끝내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 장면에서는 인간적인 고뇌마저도 읽힌다.</p> <p contents-hash="a0532f319fdd5ee64b50fccd922305b5c4d9749348ebd6acfc12dd7a9e18fa51" dmcf-pid="prWan4BW3J" dmcf-ptype="general">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잠시도 한눈팔 여유를 주지 않는다. '보기 드문, 흠잡을 데 없는 스릴러'라는 전문가들의 영화평이 결코 빈말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곳곳에 복선을 숨겨두고 있지만, 관객들의 예측을 불허한다. 등장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6256b24caba695b8559de7e51a7d5f1dfcbfb71ce8cc3877d75b83013aeee90d" dmcf-pid="UmYNL8bY0d" dmcf-ptype="general">영화의 마지막 반전 장면은 워낙 파격적이어서 차마 여기서 소개하진 못하겠다. 다만, 새 교황으로 선출된 그가 선택한 이름이 '인노켄티우스(Innocentius)'라는 점만 밝혀둔다. 굳이 직역하면, '흠결이 없다'는 뜻이다. 복마전이 된 바티칸을 바로잡겠다는 의지의 표명일 테다.</p> <p contents-hash="d5a88c0923a7c6f5a1019b85934ecb427a5adde360e568b1380a37ca064f1971" dmcf-pid="usGjo6KG7e" dmcf-ptype="general">바로 이 지점에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이 일어나며 자막이 오른다. 동료 추기경들까지 반목하고 배척하는 증오는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일갈한 그는 과연 그가 선택한 이름처럼 흠결이 없을까. 그것이 흠결인지 묻는 게 더 정확할 성싶다. 관객이 답할 문제다.</p> <p contents-hash="8e13d933b7f8e81d8eb546d6d2d857b18df9fe749f8bfedb0aff47c2c3c779d6" dmcf-pid="7OHAgP9HuR" dmcf-ptype="general">영화 <콘클라베>는 적어도 우리에겐 단순한 정치적 음모 스릴러가 아니다. 추기경들의 권력욕을 소재 삼아 자신의 믿음에 대한 확신을 경계하고, 상대를 향한 증오의 원천을 성찰해야 한다는 교훈을 던져 준다. 동시에 종교가 머물러야 할 곳이 어딘지를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p> <p contents-hash="6664774d10f9ac894010f19b47d8eb837f0a78b7507f9cc9e9a0cf45cc6c095b" dmcf-pid="z1bThAnbUM" dmcf-ptype="general">영화관을 나오며, 끓어오르던 분노가 가라앉는 신비한 경험을 했다. '과연 저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지' 자문하기보다 어떻게든 저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고 다짐하는 순간이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한다.</p> <p contents-hash="695ed8b72c2500b603b2b8be983dd704efce3a2d8bd405da77f03609755abd4b" dmcf-pid="qtKylcLKFx"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입원 중인 시점에 영화가 개봉되어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영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역대 266명의 교황 중 가장 진보적이라고 평가받는 그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쾌유를 두 손 모아 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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