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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MS 이어 팔란티어… 통신 맏형 KT, 빅테크와 잇단 ‘AI 동맹’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7 0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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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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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fe4903caca0b51559376550c41aecd663a04d902c766b1de3a2295c97bed0b" dmcf-pid="2pxBWu1m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7/joongang/20250317000149850rzko.jpg" data-org-width="559" dmcf-mid="K3L8t27v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7/joongang/20250317000149850rzk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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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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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b38139a28b3da4d3354a5492d3f417c891c70b19398d514ca44ecbb67ccef35" dmcf-pid="ViINfLMUSy" dmcf-ptype="general">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맺은 KT는 지난 12일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와도 ‘AI 동맹’을 맺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만드는 팔란티어는 민간 기업 뿐 아니라 미 국방부 등 정부 부처에도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안·방위 분야에 강점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이다. KT는 MS와 ‘한국적 AI’ 모델을 개발하고, 팔란티어와는 보안이 생명인 정부 및 금융 기업을 위한 AI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d4be2b1b5b983a9b99a1e11dcd37281aea3374db99e169d8c949864e1da5c0df" dmcf-pid="fnCj4oRuST" dmcf-ptype="general">2023년 10월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을 선보이며 AI 자체 개발에 매진했던 KT는 지난해부터 전략을 바꿨다. 이른바 ‘멀티 LLM 전략’이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빅플레이어’와 협업해 다양한 AI 모델 선택지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ceb12da16487b67449e710f55a2d868b5f099a11c4d3f623146aeecc8e92fdbb" dmcf-pid="4LhA8ge7lv" dmcf-ptype="general">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만난 윤경아 에이전틱 AI 랩장(이하 랩장)은 “경쟁력 있는 고성능 LLM을 만들려면 천문학적 투자 비용이 들어간다. 오픈AI 등 초반에 시장을 선점한 빅테크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3년 말 KT에 합류한 윤 랩장은 AI·빅데이터 전문가로, KT의 AI 전략 피벗(방향 전환)을 결정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멀티 LLM 전략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b330adda41c551ff4b5022d719148230b34da1a9c235827e60a1f2c5168f2fa3" dmcf-pid="8olc6adzlS" dmcf-ptype="general">현재 KT가 구축한 AI 모델 라인업은 총 세 가지다. 자체 개발한 ‘믿음’, 메타의 오픈소스 LLM ‘라마’를 기반으로 한 모델, 그리고 오픈AI의 ‘GPT-4o’를 국내형으로 최적화 한 ‘한국적 AI’다. 한국적 AI에 대해 윤 랩장은 “한국의 사회·문화·역사·국가관을 담을 수 있으며, 국내 제도와 규제에 맞게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라고 정의했다. 빅테크와의 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종속 우려에 대해서는 “LLM을 만드는 제반 기술부터 인프라까지 다 미국산인데 어디까지가 기술 종속인지 되묻고 싶다. 폐쇄적으로 가다 보면 AI ‘갈라파고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fa9aedbd3d704f2814b2d9aa9ec356bebedbef15ae71a4478f5e35d4d6cfa32" dmcf-pid="6gSkPNJqSl" dmcf-ptype="general">올해 2분기 한국적 AI 공개를 앞두고, KT는 전사적으로 AX(AI 전환)에 뛰어들고 있다. 이달 신설하는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MS와 함께 기업의 일하는 구조 전반을 AI 기반으로 바꿔주는 고객 맞춤형 AX 사업을 개발한다. 팔란티어와의 동맹 역시 국내 AX 사업을 가속화 하기 위한 행보다. 윤 랩장은 “현재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와 연계한 에이전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9f333f6b55365edcabbd42939380773ad2123dc7e592b14780ea84b5aa5e8d3d" dmcf-pid="PavEQjiByh" dmcf-ptype="general">어환희 기자 eo.hwanhee@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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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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