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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눈물 펑펑' 컬링 경기도청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 딸래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0
2025-03-23 14:41: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의정부 세계선수권 3·4위전서 중국에 석패한 뒤 진한 아쉬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3/AKR20250323033900007_01_i_P4_20250323144228653.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경기도청 설예지, 김은지, 설예은, 김수지, 김민지, 신동호 감독 <br>[촬영 설하은]</em></span><br><br> (의정부=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4위로 마무리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의 스킵 김은지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뒤 지난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며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눈물로 다짐했다.<br><br>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3·4위전에서 중국에 무릎을 꿇었지만,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컬링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br><br>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된다.<br><br> 지난해 동메달을 땄던 경기도청은 올해 4위로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순위에서 3위(21포인트)에 올라 한국 여자 컬링의 올림픽행 티켓을 확보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3/PYH2025032104820006000_P4_20250323144228679.jpg" alt="" /><em class="img_desc">스톤 바라보는 김은지<br>(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에서 한국 김은지가 투구한 뒤 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2025.3.21 andphotodo@yna.co.kr</em></span><br><br> 특히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킵 김은지는 12년 만에 다시 밟을 동계 올림픽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br><br> 김은지는 "모든 선수에게 꿈인 올림픽 무대를 한 번 밟아봤는데, 메달을 못 따봤다"며 돌아봤다.<br><br>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에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다"는 김은지는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다.<br><br> 이어 동생들과 시선을 맞춘 김은지는 "내가 포기하지 않았으니, 올림픽에 꼭 가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했다.<br><br> 경기도청이 한국을 대표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려면 오는 6월 열리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br><br> 올림픽 쿼터는 자신들이 따왔지만, 자칫하면 올림픽 무대는 다른 팀이 밟는, 경기도청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br><br> 김수지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좀 더 이성적이어야 하는 상황과 좀 더 간절한 때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의 플레이와 경기 운영 방식을 잘 고민해보겠다"고 했다.<br><br> 이어 "이번 대회에서 샷 자체는 괜찮았다"며 "그런 샷을 대표 선발전에서도 많이 보여준다면, 우리가 올림픽에 꼭 나갈 거라고 장담한다"고 눈빛을 반짝였다.<br><br> 김은지는 "우리 팀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더 지켜봐 주시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꼭 태극마크를 달아 올림픽에서는 이루지 못한 걸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3/PYH2025032105810006000_P4_20250323144228691.jpg" alt="" /><em class="img_desc">대화 나누는 한국<br>(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민지, 설예은, 김은지, 김수지. 2025.3.21 andphotodo@yna.co.kr</em></span><br><br> 연이틀 패배가 너무나 쓰라린 탓인지, 기자회견장은 눈물바다가 됐다.<br><br>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경기도청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세계최강' 캐나다의 팀 레이철 호먼에 아쉽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3·4위전에서는 중국에 4-9로 졌다.<br><br>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던 경기도청은 이날 경기 전 동메달을 간절하게 바라며 한국 벤치 옆에 마련된 시상대의 동메달 자리를 어루만지기도 하고, 한동안 걸터앉아있기도 했다.<br><br> 초반 흐름이 더 좋았던 한국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중국에 스틸을 내주며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면서 자기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br><br> 김은지는 "후반의 아이스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계속 상대에 스틸당하면서 어려워진 부분도 있다. 상대가 워낙 후반 샷감이 올라와 있어서 그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3/PYH2025031904040006000_P4_20250323144228707.jpg" alt="" /><em class="img_desc">스윕 대결<br>(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캐나다 경기에서 캐나다 레이철 호먼이 스윕하고 있다. 왼쪽은 한국 김수지, 오른쪽은 한국 김민지. 2025.3.19 andphotodo@yna.co.kr</em></span><br><br> 신동호 경기도청 감독은 "어제 '팀 호먼'을 상대로 다잡았던 경기를 놓친 충격이 컸다. 오늘 경기 전에도 분위기가 좀 가라앉아 있었다"고 짚으며 "우리는 더 큰 목표가 있다.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연습하고 채워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br><br> "우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와 있는 건 기정사실"이라는 신 감독은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과 올림픽 메달 싸움을 하게 될 텐데, 결국 정신력 싸움"이라고 말했다.<br><br> 그는 "계획한 대로 흔들림 없이 경기를 운영해야 하고 선수 간 의사소통 등을 좀 더 꼼꼼히 하는 등 지도자로서는 채워야 할 부분이 명확하게 나왔다"며 "그 부분을 도전하고 채우는 지점이 올림픽이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3/PYH2025032105900006000_P4_20250323144228719.jpg" alt="" /><em class="img_desc">투구하는 김수지<br>(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에서 한국 김수지가 투구하고 있다. 2025.3.21 andphotodo@yna.co.kr</em></span><br><br> 경기도청은 일주일 동안 휴식한 뒤 내달 1일 그랜드슬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캐나다로 떠난다.<br><br> 4월 8일부터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의 목표는 우승이다.<br><br> 설예은은 "한 번 더 실수하고 싶지 않다.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운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고 좋은 팀워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br><br> soruha@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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