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박은혜가 48세의 나이에 치매 진단을 예고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 예고편에 박은혜가 등장했다. 박은혜는 47년 만의 첫 솔로 라이프를 즐기며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박은혜는 병원을 찾아 MRI 정밀 검진을 받는 모습이 나왔다. 박은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미 치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의사는 박은혜에게 "언어 기능이 떨어지고 인지 능력도 떨어진다"며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전했다. 뇌 기능이 실제 나이보다 더 많다는 말도 함께였다. 이를 들은 박은혜는 "받아들여야 한다. 불치병처럼"이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시청자들은 박은혜 건강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박은혜는 1995년 뮤지컬 '피터 팬'으로 데뷔해 지난 2008년 사업가 남편과 웨딩 마치를 울렸다. 그로부터 3년 뒤 쌍둥이를 품에 안았고 2018년에 협의 이혼했다. 그는 이혼 후 7년간 홀로 쌍둥이 아들을 키웠으나 현재 자녀들은 그의 전남편과 함께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혜는 지난해 1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원래는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 애들이 영어를 잘 못해서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럴 때 대비해서 내가 데려가는 것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남편에게 양육을 맡긴 이유를 털어놨다.
박은혜는 종종 캐나다에 방문하며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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