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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슴슴하면서 느긋하다…8년만에 펼쳐진 ‘마비노기 모바일’ 세계

온카뱅크관리자

2025-03-27 14:2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정식 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zP5eEhLW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21c7e2efcd188a24678d074e7a9ed8821f65963241ac8085e703b8f57d8e32" dmcf-pid="WqQ1dDlo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의 캠프파이어 이미지 [사진 = 넥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10157ojxo.png" data-org-width="700" dmcf-mid="H1ny8gwMv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10157ojx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의 캠프파이어 이미지 [사진 = 넥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55befe3564d645803bcbb296274212f2ce10edb34237961036f2965a5abd515" dmcf-pid="YBxtJwSgCL" dmcf-ptype="general">
           2017년 개발 소식을 알리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던 ‘마비노기 모바일’이 8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27일 정식 출시됐다.
          </div>
          <p contents-hash="4481124adc623a718fa00c12f2b2e7727799021635062dbf216603113716702d" dmcf-pid="GbMFirvaWn" dmcf-ptype="general">‘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넥슨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p>
          <p contents-hash="a77e9142a915114ed8af2c1973963786abb042cf3f82ccf72d9a64c92e35e098" dmcf-pid="HKR3nmTNCi" dmcf-ptype="general">출시를 앞두고 직접 플레이해본 ‘마비노기 모바일’은 여타 한국형 MMORPG와 달리 여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슴슴한 맛의 게임이었다. 채집, 낚시,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중심으로 게임의 개성을 만들어 낸 원작의 색채를 이어받은 모습이었다.</p>
          <p contents-hash="5912336fa9a531c244cef11f97d21c6088faaeef7e84e7d1c733a1273b9930be" dmcf-pid="X9e0LsyjCJ" dmcf-ptype="general">‘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캐릭터의 직업인 견습 클래스를 설정하면 특유의 편안한 느낌을 주는 마비노기의 세계로 이동하게 된다.</p>
          <p contents-hash="ba4065f0733de37c58e2ef751814d0be6b2b3cb97d8763547882ae4e376702c0" dmcf-pid="Z2dpoOWAhd" dmcf-ptype="general">이용자는 처음에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최초 설정 이후에도 전직 과정에서 자유롭게 다른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p>
          <div contents-hash="4ef1bc9ff760aca56cb54d83063ecc34c4442947a4bccca04f61b57990a15725" dmcf-pid="5VJUgIYche" dmcf-ptype="general">
           <div>
            <strong>달걀 채집해 계란 후라이...양털 깎기도<br>낚시, 악기 연주 등 방대한 생활 콘텐츠<br>던전 사냥 등 전투 과정은 다소 단조로워</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e78a5ed1c952c52bbadeaec9fad1b9db2b5679dd40f9c737befb15b1f56e3d" dmcf-pid="1VJUgIYc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캐릭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사진 = 넥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13550qbjv.png" data-org-width="700" dmcf-mid="F4Ay8gwM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13550qbj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캐릭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사진 = 넥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adcd7f72beaeab8ebd1d0c5b67f7c6c3a1de1664238da6b81bdd7fddb33e859" dmcf-pid="tfiuaCGkhM" dmcf-ptype="general">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깔끔하면서도 동화같은 느낌을 주는 그래픽 요소다. 매우 정교하고 현실 같은 애니메이션풍을 추구한다기보다는 판타지 세계의 평화로운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줬다.
          </div>
          <p contents-hash="1eb1495275b025543c4706655b2fd7491f21b39c06de0b94a753a68b93e80c2b" dmcf-pid="F4n7NhHEWx" dmcf-ptype="general">제작비로 1000억원이 넘게 투입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고품질 그래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듯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의 그래픽은 게임 분위기에 맞는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느껴진다. 그래픽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불호는 갈릴 듯하다.</p>
          <p contents-hash="5b083738c7968abe81c24fd44a45f0aaf2b6df83526b314680549ef26200eb5b" dmcf-pid="38LzjlXDTQ" dmcf-ptype="general">캐릭터 생성 후 초반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걀을 채집해 계란후라이를 요리해 먹고, 양털을 깎는 등 마비노기 모바일의 생활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p>
          <p contents-hash="1fcb0f7f3f90fa6df8599fc81a1e7a212d7a641bc40784daf35abff4cc82b484" dmcf-pid="06oqASZwWP" dmcf-ptype="general">2000년대의 원작을 플레이해보지 못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전투 외에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었다. 또한 악기의 악보를 제작해 원하는 장소에서 악기를 연주해볼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931105a16e525c575308f5a15b2a3802d951884eec6d0af45f5d1078e83a6698" dmcf-pid="pPgBcv5rv6"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다양한 채집 과정을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가공하고 제작할 수도 있으며, 캠프파이어 키트를 설치해 다른 이용자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c6077a228b65e27a01eae12f1d7c853b60b19f3561764cbb0f6d33e581f01e" dmcf-pid="UQabkT1mS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반 사냥터에서 음유시인 클래스로 몬스터를 처치하는 모습 [출처 = 게임 플레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17321lpsc.png" data-org-width="700" dmcf-mid="VH2LHq8t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17321lps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반 사냥터에서 음유시인 클래스로 몬스터를 처치하는 모습 [출처 = 게임 플레이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645d8ccc53089526fb5d7aff9f1ab33a8254cebdf56fbcc1546d905ed2c2da" dmcf-pid="uxNKEytsh4" dmcf-ptype="general">
           전투는 일반 사냥터에서 마주치는 몬스터 사냥과 각 스테이지를 격파하며 보스를 처치하는 던전 등 두 종류로 구성됐다.
          </div>
          <p contents-hash="0b6183ecef7d8f5d0133f08c5c68a4decbce143fe3e68002a158471986046d9f" dmcf-pid="7Mj9DWFOTf" dmcf-ptype="general">전투는 일반 공격과 스킬을 섞어가며 몬스터를 제압하는 일반적인 형태로, 타격감이 평이하고 스킬 활용에서도 크게 자유도가 높지 않아 전투의 맛은 떨어졌다.</p>
          <p contents-hash="7ee21874996419a4ae75160cf7751cfadb1fa234e26ada1ed085c18ddeb506d7" dmcf-pid="zRA2wY3IyV" dmcf-ptype="general">초반부에 등장한 던전의 경우 여유롭게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RPG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게임 난이도를 이에 맞게 조정한 듯 했다.</p>
          <p contents-hash="ea0f71da0156e30ccb20320e611e05a25fa42dfa729339fa8d9f5ba6bc2a0d64" dmcf-pid="qecVrG0Cl2" dmcf-ptype="general">게임의 도입부에서부터 ‘온라인 RPG가 처음인가요?’라고 물으며 추가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설정한 것도 초심자를 위한 장치다.</p>
          <p contents-hash="2e83d4ff2db7ed64f6454282fd90ba6f859905e2dbe54f3bce75a3d3488e7454" dmcf-pid="BStDU6iBh9" dmcf-ptype="general">마비노기 IP의 아버지이자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을 이끈 김동건 데브캣 대표 또한 출시 전 취재진과 만나 “게임을 한번도 안 해본 사람도 해보고 싶어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소개팅에서 게임을 좋아한다고 했을 때 ‘마비노기 모바일’이 추천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라고 게임을 소개했다.</p>
          <div contents-hash="550e62098aa4cdfcbafaea1690ab0622aa32aa87629f59e6bc96df7513d3d381" dmcf-pid="bvFwuPnbWK" dmcf-ptype="general">
           <div>
            <strong>전투 중심의 다른 RPG와 차별화된 문법<br>다만 BM은 기존 RPG 답습할지 우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dadbfae3acc3778d3c368dbe0d7d019224a9b3a6cf514d4db02e75c73b9497" dmcf-pid="KT3r7QLK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철 광맥을 채취하는 모습. 숙련도에 따라 이미지처럼 채집 과정에서 미스가 나기도 한다.  [출처 = 게임 플레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20653pjim.png" data-org-width="700" dmcf-mid="QK4HxAOJ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42120653pji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철 광맥을 채취하는 모습. 숙련도에 따라 이미지처럼 채집 과정에서 미스가 나기도 한다. [출처 = 게임 플레이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981a142f05515d115ac83c78d20b19f462d826da874919f439b7515de1bdbea" dmcf-pid="9y0mzxo9yB" dmcf-ptype="general">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 명칭이 ‘모바일’이지만 PC와의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PC에서는 보다 넓은 화면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세로와 가로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등 모바일에서 즐기기에 보다 적합한 게임 콘텐츠로 느껴졌다.
          </div>
          <p contents-hash="0426816fef83a492f28c40847899c8e883549b3073dd5312de9f1be8a4c31228" dmcf-pid="2WpsqMg2hq" dmcf-ptype="general">한편 우려되는 것은 게임의 비즈니스모델(BM)인 과금 시스템이다. 둘러본 ‘마비노기 모바일’의 유료 상점에서는 대부분의 한국 모바일 게임이 채택하고 있는 가챠(뽑기) 중심의 과금 형식이었다.</p>
          <p contents-hash="b418079f7bd49644eef3b0bf979fdcdf60660716da7eaae32fde614c5c9beae7" dmcf-pid="VYUOBRaVlz" dmcf-ptype="general">자켓이나 구두 등 의상 스킨부터 함께 다니는 펫까지 가챠의 종류 또한 다양했다. 가챠를 통한 유료 결제가 게임 플레이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p>
          <p contents-hash="c1f0258106afe46771d7044e82fef63a2f9e4c30e81e5828b26b65ab1ec993a6" dmcf-pid="fGuIbeNfW7"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 기간이 길고 투입된 자금도 큰 만큼 개발비 회수를 위해 강한 BM을 설정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0fc4623a68baf472b84c16b8e9bd2b0d5df0d1ce865a9b20e7d75ef9d00027a9" dmcf-pid="4H7CKdj4yu" dmcf-ptype="general">2시간 남짓 즐겨본 ‘마비노기 모바일’은 자극적이지 않은 여유로운 분위기의 게임이었다. 할수록 빠져들게 하는 평양냉면의 맛일지, 그냥 싱거운 게임일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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