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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의대, 집단 유급 임박…교수단체 “의료개혁委 종료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5-04-27 15:2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의협 “대선 기간 정책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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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달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7/chosunbiz/20250427151852536ixqk.jpg" data-org-width="4720" dmcf-mid="9h2TvRA8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7/chosunbiz/20250427151852536ixq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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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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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의대는 오는 30일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유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그전까지 돌아오라고 설득하기 위해 의대생 단체에 공식 만남을 제안했지만 답변은 없다. 의대생들을 가르치는 교수 단체는 27일 정부에 의료 개혁 특별 위원회를 종료하고 의정(醫政) 협의체에서 대화하자고 요구했다.
 ◇의대생, 3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 1만명 수업
 전국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대생들이 오는 3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수업 일수 부족으로 유급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의대는 학년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이번 학기에 유급된 의대생들은 다음 학기에 자동으로 휴학 처리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 1만여 명(24·25·26학번)이 한꺼번에 수업을 듣게 된다. 각 대학이 교수 인력을 충원하고 강의실을 확보해도 의대 교육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동아대는 3개 학번이 동시 수업을 들으면 26학번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다른 의대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0명인 3058명으로 확정하며 백기를 들었다. 그러나 전국 의대생 74%는 여전히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전국 의대 학생회와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만남을 제안했다. 의대생들은 대선 국면에서 계속 수업을 거부하며 차기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협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가 손을 내밀 때 복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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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7/chosunbiz/20250427151854664itjd.jpg" data-org-width="4000" dmcf-mid="VCK03cloA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7/chosunbiz/20250427151854664itj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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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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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의정 협의체 재가동” “정부와 신뢰 회복이 먼저”
 의료계는 정부와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전국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정부가 의료 개혁 특별 위원회를 종료하고 합리적 논의가 가능한 의정 협의체를 재가동해야 한다”는성명을 냈다.
 전의교협은 “의대생과 전공의가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은 학생 학습권을 보호하고 어떠한 형태로든 학생들을 압박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혼란을 초래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은 스스로 물러나고 어렵다면 최소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료계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선 기간 정책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고 군의관과 공중 보건의 복무 기간 단축을 위한 법안 마련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심각하게 훼손된 의료 시스템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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