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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페이스북에서 언론사 차단했더니 극우 콘텐츠가 채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4-27 16:2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78T7EvaSg">
          <p contents-hash="e8042720588d3775fbf10151914681d143e34975b66a02fea925235d448d4f37" dmcf-pid="VRj7RGuSSo" dmcf-ptype="general"><strong>[해외 미디어 동향] 뉴스대가 지급 정책 도입되자 뉴스 공유 등 중단한 페이스북</strong></p>
          <p contents-hash="d784ef67baa5dece2bcd0c75ee1b9a3c9d105295f111e7091af45215ebd43427" dmcf-pid="feAzeH7vvL"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금준경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6c416f968b2208436d80cb742cc14948bc27c68924a9ce4a743578c50c5c3d" data-idxno="463586" data-type="photo" dmcf-pid="4dcqdXzT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PIXABA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7/mediatoday/20250427161652406jlwu.jpg" data-org-width="600" dmcf-mid="UxjkeH7v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7/mediatoday/20250427161652406jl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PIXABA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9c9b1cf49ad5746fa7209138773b015869465967a5f9d258af7bb323cf576d2" dmcf-pid="8JkBJZqyhi" dmcf-ptype="general">
           <p>2023년 캐나다에서 메타가 언론사 뉴스를 차단하자 허위정보와 극우성향 페이지가 빠르게 빈 자리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p>
          </div>
          <p contents-hash="e9969da1b41b313e4805cad50449c21adca126e233f341fc508bc8d860a2d83a" dmcf-pid="6iEbi5BWyJ"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lt;캐나다 메타 피드에서 뉴스가 차단됐다. 그 공백을 메우는 건 다음과 같다&gt; 기사를 냈다. 2023년 캐나다에서 인터넷 플랫폼에 뉴스 콘텐츠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정책이 도입되자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언론사 뉴스 링크를 올리지 못하도록 했다. 대가를 지급하지 않기 위해 뉴스 서비스를 막은 것이다.</p>
          <p contents-hash="ca8620ce95318955b91db3f655c17828ac4fcc2c359f1548921bb1d9f8ab88d1" dmcf-pid="PnDKn1bYld" dmcf-ptype="general">문제는 메타가 언론사의 뉴스를 차단한 이후 캐나다 시민들은 검증된 뉴스가 아닌 편향적인 정치 콘텐츠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점이다. </p>
          <p contents-hash="230348f997e936728353736156d97601a0ba76aefaec4ae9c95a1fc1c4df8e8d" dmcf-pid="QLw9LtKGSe"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는 대표적인 사례로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가 과거 한 성범죄자와 함께 찍힌 사진을 왜곡해 이들이 막역한 사이인 것처럼 오도된 게시물을 언급했다. 해당 콘텐츠를 올린 채널은 'Canada Proud'로 보수정당 후보들의 홍보를 맡아온 업체가 운영하며 캐나다 주요 정당보다 더 많은 SNS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2156ecfc7901e4e91659445583d30f83058d183ba93bbf7501336b902781acb" dmcf-pid="xor2oF9HSR"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기반의 허위정보도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에선 AI가 만든 허위 정치콘텐츠가 언론사 뉴스처럼 포장돼 페이스북에 올라오고 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주요 언론사를 사칭한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뉴욕타임스는 “실제 뉴스 기사처럼 위장하지만, 캐나다방송공사(CBC)와 같은 주류 언론사와 유사한 가짜 웹사이트”라며 투자 사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4b2e73f4c1647e34f905590f565aa779f02ee7f542127f9aa3fabf33dbfef969" dmcf-pid="ytbOtgsdlM"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나오는 기성 언론의 뉴스인 것처럼 사칭한 광고가 페이스북에서 확산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ba7b94b41415d18391c036f792c786abda9a79aa4d321aec74684f6db4ffad" data-idxno="463585" data-type="photo" dmcf-pid="W4it4l1m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Canada Proud' 계정의 왜곡 정보를 다룬 뉴욕타임스 기사 갈무리. 클릭하시면 확대된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7/mediatoday/20250427161653773ewdm.jpg" data-org-width="800" dmcf-mid="uHdnfh5r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7/mediatoday/20250427161653773ew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Canada Proud' 계정의 왜곡 정보를 다룬 뉴욕타임스 기사 갈무리. 클릭하시면 확대된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d4876fefa83ce8660b2379b5bb96922959146d886760fbf5b8b73443300eb32" dmcf-pid="Y8nF8StsvQ" dmcf-ptype="general">
           <p>지난해 4월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토론토대·맥길대의 공동연구 결과도 유사하다. 해당 연구는 페이스북에서 언론사 뉴스가 사라지자 정치 관련 계정이 공유한 이미지 기반 게시물의 댓글·공유 등 반응이 전보다 3배 급증했다는 내용이다. 이들 게시물은 전문가의 글이나 뉴스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일방적 주장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테일러 오웬 맥길대 교수는 뉴스가 '밈'(meme)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p>
          </div>
          <p contents-hash="1ea2356a0beea4656d416919d48c8721bcdaf0f42a78df25817df04a8bbb3790" dmcf-pid="G6L36vFOSP" dmcf-ptype="general">메타의 뉴스 서비스 중단은 언론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1일 뉴욕타임스 기사는 뉴스 서비스 중단 후 1년 만에 캐나다 언론의 소셜미디어 참여도가 절반으로 감소했다는 미디어연구기관 '미디어 에코시스템 옵저버리'의 분석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ee6c5403dc69ae89472880460bc5e0dc1e704af951f21af09d93b52dbcdf8a3f" dmcf-pid="HPo0PT3Il6" dmcf-ptype="general">지난해 4월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이 작성한 'KPF미디어브리프' 보고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뉴스 콘텐츠의 가시성이 줄어들게 되면 대중의 뉴스 접근권이 위협받게 되고, 뉴스 조직, 특히 소규모 언론사의 수익 모델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뉴스 공유가 아예 차단된 캐나다에서는 2023년 36개 언론사가 폐쇄되었는데, 그 중 29개는 지역 신문이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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