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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멱살 잡고 끌고 간 워니…챔프전서 '라스트 댄스'

온카뱅크관리자

2025-04-30 21:03:00

&lt;앵커&gt; &#10; &#10;프로농구 SK의 자밀 워니가 40점을 넣으라는 감독의 농담 같은 주문을 100% 수행하며 팀의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별을 예고한 뒤 더욱더 펄펄 날고 있는 워니는 챔프전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에 나섭니다. &#10; &#10;하성룡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전희철/SK 감독 : 워니가 여기서 공격을 오늘은 뭐 20번, 30번 괜찮아 상관없어 오늘 한 40점 넣는다 생각하고 해 40점 때려 박어 그냥.] &#10; &#10;경기 전 전희철 감독의 지시대로 워니는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10; &#10;쉴 새 없이 상대 골 밑을 파고들어 주문대로 딱 40점을 채웠고, 리바운드도 18개나 잡아 4차전 대승과 2년 만의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10; &#10;[전희철/SK 감독 : (워니가) 정말 딱 40점만 넣어서 말 참 잘 듣는 것 같습니다. 이런 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39;멱살 잡고 끌고 가는&#39; 느낌? &#39;따라와라&#39; 약간 그런 느낌?] &#10; &#10;SK에서 6번째 시즌 4번째 플레이오프를 맞은 워니에게 이번 챔프전의 의미는 각별합니다. &#10; &#10;이번 시즌을 끝으로 KBL 리그를 떠나겠다고 예고한 만큼, 마지막 우승 선물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10; &#10;4강 플레이오프부터 득점과 리바운드, 도움까지 모두 &#39;커리어 하이&#39;를 달성한 그는 다시 한번 이별을 암시했고, &#10; &#10;[워니/SK센터 : 아마 동료와 함께하는 &#39;마지막 무대&#39;가 될 것 같네요. 그동안 모두 제 역할을 잘 해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10; &#10;다음 달 5일 시작하는 LG와 챔피언전에서, 3년 만의 통합 우승을 향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시작합니다. &#10; &#10;(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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