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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시니어 비즈니스, 연령을 초월하는 '에이지리스' 시장이 뜬다...유대영 더뉴그레이 대표 “시니어 산업의 중심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5-05-13 0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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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영 더뉴그레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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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시니어 산업에서 두 가지 큰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액티브 시니어' 의 확산과 연령을 초월하는 '에이지리스(Ageless, 탈연령) 시장'의 등장이다.”
 유대영 더뉴그레이 대표는 오는 5월 15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초고령화와 AI 시대, 시니어 산업의 변화와 비즈니스 기회 분석' 세미나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니어 비즈니스의 최근 트렌드에 대해서 이렇게 밝혔다.
 유대영 대표는 모던 시니어 커뮤니티를 표방하며 콘텐츠, 광고, 이아카데미,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는 더뉴그레이를 권정현 대표와 공동 창업한 대표적인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유 대표는 실버 세대와 액티브 시니어 세대의 분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버 세대와 달리 액티브 시니어는 사회적 은퇴를 거부하며, 여전히 삶의 효능감을 추구하는 세대로 정의했다. 액티브 시니어는 기존 시니어 문화에 편입되길 거부하며, 더욱 젊게 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트렌드인 에이지리스 시장은 세대 간 경계가 흐려지는 새로운 트렌드를 말한다. 과거와 달리 이제 시니어들은 주니어 세대의 문화를 무시하기보다, 오히려 필수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향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X세대가 시니어 연령대에 진입하면서 아이돌 문화와 같은 젊은 세대의 콘텐츠를 함께 소비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대영 대표는 “.이 두개의 흐름은 앞으로 시니어 산업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니어 비즈니스의 패러다임도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부양' 중심 구조에서는 해답이 보이지 않지만, 시니어가 스스로 젊어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유 대표는 더뉴그레이의 비즈니스도 이러한 패러다임 시프트의 큰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더뉴그레이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해 '패션'으로 먼저 시작했다. 평범한 부모 세대에게 멋진 하루를 선물하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와 첫 접점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시니어 아카데미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더뉴그레이는 매년 200명 이상의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으며, 70여 개 국내외 브랜드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제는 양성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커머스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유 대표가 시니어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강조하는 것은 '현장의 이해'다. 그는 “단순히 논문이나 통계로 시니어를 판단하기보다는, 매주 직접 만나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진짜 인사이트가 나온다”면서 “시니어에 대한 이해는 직접 만나고 마음을 알아가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뉴그레이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시니어가 도시 속에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60대 이후의 삶도 20대처럼 진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한다”면서 “그래야 우리의 미래도 단단해지고, 더뉴그레이 역시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은 더뉴그레이의 아카데미 운영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알려주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시니어 세계관을 제안하는 곳이라고 유 대표는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인스타그램 글로벌 CEO 아담 모세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더뉴그레이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만나러 오기도 했다. 아담 모세리는 당시 더뉴그레이가 이끄는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유대영 대표는 “더뉴그레이는 시니어가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회사”라면서 “시니어 세계관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대영 더뉴그레이 대표는 15일 시니어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콘텐츠 커머스 ' 더뉴그레이' : 시니어 패러다임 시프트'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학희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대표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 △마석완 비바라비다 대표 △정동호 시뉴어이슈학회 회장 △박혜진 TBWA코리아 국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시니어 트렌드와 비즈니스 성공 사례 및 조건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38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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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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