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60대의 나이에도 고난도 액션을 소화 중인 배우 톰 크루즈가 은퇴설에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채널 'Entertainment Tonight'에는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관해 이야기하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그는 앞으로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터뷰 중 톰 크루즈는 "나는 영화 세트장과 편집실에 살면서 일주일에 7일 일한다"라며 영화를 향하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한 편의 영화를 끝냈고, 앞으로도 3~4편의 다른 영화가 있다"라며 이후에도 작업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나는 계속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게 우리가 하는 일이다"라며 액션 장르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비롯해 '탑건: 매버릭', '잭 리처' 등의 액션 영화를 연출하며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춰온 감독이다.
톰 크루즈는 오래전부터 은퇴설에 시달려 왔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그의 은퇴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고,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당시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속편 이후 몇몇 영화에서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그는 흥행 파워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라는 톰 크루즈의 측근은 말을 인용해 은퇴설을 보도했다.
이후 잠잠했던 톰 크루즈의 은퇴설은 2023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개봉 이후 또 한 번 불거졌다.'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많은 장면에서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고난도 액션을 소화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작품이다. 하지만 톰 크루즈가 60대에 접어들었고, 더는 원활하게 액션을 소화하기 힘들 거라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지난 8일, 한국에 방문한 톰 크루즈는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 영화는 지난 30년 동안 달려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정점이다. 그러나 이 이상은 말하고 싶지 않다"라며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향방은 알 수 없지만, 'Entertainment Tonight'과의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가 당분간 은퇴하지 않는다는 건 확실해졌다. 최근 인터뷰에서 "영화 자체가 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여러분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배우로서 열정을 보인 톰 크루즈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은 듯하다.
62세에도 위험천만한 액션을 소화한 톰 크루즈의 활약은 17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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