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현숙이 11살 아들의 만행을 전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김현숙은 아들을 키우며 “옆에서 보고 지금부터 세뇌시킨다. 남의 여자 남편 키운다고. 내가 시어머니가 됐을 때 조금이라도 기대치가 어긋나면 내가 너무 속상할 것 같다. 지금부터 훈련을 하지 않으면”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아들이 11살이라는 데 김태훈이 “이제 엄마한테 용돈 받아서 자기 여자친구 선물 사줄 나이가 온다”고 말하자 김현숙은 “이미 그랬다. 내가 싹수를 본 게 옛날에 제주도 살 때 어느 날 보니 내 액세서리가 다 없어졌다. 앞집 누나에게 다 가져다줬다. 그 집에 갔더니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건데?”라고 아들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경실이 “그건 절도”라고 꼬집었다.
김현숙은 “그 집안이랑 친했다. 연상 누나 둘이 있다. 아직도 제주도에 산다. 그 가족이 서울에 오면 우리 집에서 잘 때가 있다. 작년 겨울에도 올라와서 씻고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우리 아들과 그집 딸이 있는데 ‘엄마 나가서 자, 오늘 누나랑 이 방 쓸 거니까 나가서 자’”라고 아들의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김현숙은 “애가 하는 말이라서 웃어넘겨도 되는데 나도 모르게 ‘네가 나가서 자! 내 방이야!’ 나도 모르게. 어리지만 말이 씨가 되면 안 되는데 벌써 이 녀석이 10살인데 나중에 어떻게 될까”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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