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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지민 남동생이 김준호 편이 됐다.

5월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김준호는 예비 장모 생신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준호는 예비 아내 김지민 모친을 위한 생신 이벤트를 준비하며 김지민의 남동생을 먼저 만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김준호가 미리 술 선물도 줬지만 예비 처남은 “아직 형이라고 부르겠다. 제가 좀 많이 서운했던 게 있다”고 뜻밖의 말을 했다.

김준호가 “나한테?”라며 놀라자 김지민 남동생은 “두 분 다. 제가 누나 결혼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미우새’ 보니까 (결혼식이) 7월 13일. 남매 단톡방도 있다. 누나들은 다 알고 있더라. 저는 가족인데 몰랐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미안하다. 앞으로는 대소사 공유하자. 처남 매형 방 하나 만들까?”라고 사과하자 예비 처남은 “그건 결혼하시고. 결혼할 때까지는 좀”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김준호는 “나는 내 여동생이 지민 언니가 오빠를 왜 만나? 지금도 가족인데 서운하더라”고 말했고, 예비 처남은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하셨잖아요. 누나한테. 저 펑펑 울었다. 제가 그때 감정을 다시 생각해보니 형이 너무 불쌍한 거다. 잘못 코 꿰었으니까. 지민이 누나와 평생 살면서 성격을 받아줄 걸 생각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대한민국에서 한 명이 알아준다”며 반색했고 예비 처남은 “제가 편이 되어드릴게요”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나도 처남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 매형이 대단한 것 같다고. 남동생은 항상 누나 구박을 받으니까”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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