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대선 공약 및 자치구별 맞춤 공약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위원장이 2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제21대 이재명 대선 후보 공약으로 반영된 광주 및 자치구별 공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형로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제21대선 이재명 대선 후보 공약으로 반영된 광주 공약과 자치구별 맞춤형 공약 발표를 통해 광주 90%대 투·득표율 달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시당은 2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반영된 광주 및 자치구별 공약을 설명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를 미래 산업과 문화 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7대 핵심 공약'과, 각 자치구의 특성을 반영한 '자치구별 맞춤형 공약'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공약에 반영된 광주 핵심 7대 공약은 △인공지능,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국가 주도 민 군 통합 서남권 관문 공항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3.0시대 선언이 포함됐다.

또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 △국가 초고 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이 7대 광주 공약으로 반영됐다. 고자기장(High Magnetic Field)은 다양한 과학분야와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초과학의 첨단 분야이다.

자치구별 맟춤형 공약을 보면 동구는 △문화 예술 치유의 정원(h-파크) 조성, 서구는 △국제 문화-교육 지구 및 친환경 스포츠 복합 타운 조성, 남구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건설 사업 등이 담겼다. 이어 북구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 국립 모빌리티 파크 조성 그리고 광산구는 △광주 송정 역세권 경제 문화복합 허브 조성 등이 자치구별 공약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민생 직결 생활 밀착형 공약인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우리 동네 공약'으로 자치구별로 6개씩의 세부 공약이 추가됐다.

구체적 '우리 동네 공약'으로는 동구의 경우 △전·조대 병원 등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도심 집적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적극 지원, 서구는 △중앙 근린공원을 국가공원으로 검토, 남구는 △진월동 서문대로~봉선동 대화아파트간 도로개설 지원 등이 포함됐다.

북구의 경우 △동·서광주 IC 인근 교통난 해소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모색, 광산구의 경우 △풍영정천 등 도심하천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복원 지원 등이 반영됐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광주 및 자치구의 구체적 공약 내용과 배경을 밝히고 특히 지난 17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국가주도의 군 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양 선대위원장은 "국가 주도(대통령 직접 관장) 군 공항 이전은 군 공항 이전 사업에서 발생하는 차액을 국가가 의무적으로 지급함을 의미한다"라며, "군 공항 이전의 확실한 추진 의지를 담은 공약을 끌어 냈다"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후보는 국가 주도로 군 공항은 반드시 이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공약들이 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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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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