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기간에 하드웨어 스타트업 io인수 발표
샘 올트먼 오픈AI CEO(오른쪽)가 조너던 아이브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의 스타트업 아이오 프로덕트의 인수를 밝히고 있다. <오픈AI>
챗GPT를 서비스하는 오픈AI가 인공지능 하드웨어 스타트업 아이오 프로덕트(io products)의 인수를 발표했다. 아이오는 애플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만든 스타트업이다.
21일(현지사간) 오픈AI는 X 계정을 통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조너선 아이브의 대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올트먼 CEO는 오픈AI가 조너선 아이브가 만든 스타트업 아이오 프로덕트(이하 아이오)를 인수할 것이며, 두 회사가 함께 다수의 AI 하드웨어(Family of AI Products)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CEO는 조너선 아이브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자신에게 제공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기술 제품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오픈AI가 아이오를 65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의 가장 유명한 제품을 디자인햇으며 30년간 애플에 근무 끝에 2019년 회사를 떠났다.
이날 오픈AI는 구글의 최대 연례 개발자 행사 I/O가 치뤄지는 기간 아이오의 인수를 발표했다. 전일인 20일 구글은 AI 제미나이가 탑재된 스마트안경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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