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 앵커 ▶
대선을 12일을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이른바 '기본사회'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도입하고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임기를 3년 단축하겠다"는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흘간 수도권에서 유권자 표심을 다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처음으로 제주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제주 4.3학살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엄정하게 물었다면 광주 5.18 학살은 없었을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에 대한 엄정한 진상규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기본 사회'로 나아가겠다"며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인 뒤 내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도입하고, 자신의 임기를 3년 단축해, 2028년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겠다"는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등을 통해 의회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공기관 낙하산 금지법도 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대표도 참석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의사협회를 면담한 뒤, 경기 광명과 자신이 3선 지역구 의원을 지낸 부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만나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에 대한 모욕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한 뒤, 인천 인하대학교를 찾아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급식연대, 농민단체, 또, 비정규직 노동단체인 '김용균재단'과 각각 정책 협약을 맺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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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18470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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