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tvN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영지가 아이브 안유진의 배신에 깡생수를 들이켰다.
5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 5회에서는 이영지와 최재영 작가의 매운볶음라면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주 이은지가 박준영 PD와의 '미사(이안하다, 사랑한다) 대첩'을 통해 디지털 디톡스 벌칙에서 탈출한 가운데 이영지도 본인의 휴대전화를 걸고 최재영 작가와 라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재영 작가는 예능 '남자의 자격'에 라면의 달인으로도 출연한 전적이 있는 라면 전문가였다.
이영지는 "일평생 이것(매운볶음라면)만 먹고 살아왔다. 즐기는 자가 재능 있는 자를 이긴다고 하잖나. 매일 먹는 자는 즐기는 자도 이긴다. 전 진짜 매일 먹는다"며 자신감 있게 기존의 방식으로 라면을 끓였다. 두 종류의 치즈도 잔뜩 넣었다.
이영지의 라면은 호평을 받았으나, 최재영 작가 라면도 만만치 않았다. 양파를 잔뜩 넣어 자작하게 끓인 볶음라면을 먹은 미미는 "너무 맛있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안유진, 이은지 입맛에도 딱 맞았다.
미미는 "영지 거는 볶음라면 본연의 맛에서 최대치로 올려 끓인 거라면 이 볶음라면은 퓨전 음식이다. 이거 하나 먹으면 이탈리아도 갈 수 있고 일본도 갈 수 있고 한국도 갈 수 있다"고 평했다. 안유진은 "제가 떡볶이를 참 좋아하는데 약간 즉석떡볶이 같은 맛이 난다. 재영 작가님 불닭은 엄마가 사랑으로 특식을 해준 느낌"이라며 라면에서 엄마를 떠올렸다.
결국 이영지는 4대2 스코어로 패배했고 이영지는 깡생수를 들이켰다. 나영석은 이런 이영지에게 "이 세명 중 한 명은 배신자가 있다고밖에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불편한 진실을 짚어줬다.
이때 이영지가 "누가 재영 작가님 뽑았는지 알 것 같다"고 하자 나영석은 "그거 맞히면 반나절 까주겠다"고 파격 제안을 했다. 이에 이영지는 "제 게임기를 제일 많이 쓰고 저를 챗GPT로 사용하고 주물렀던 정작 재영 작가님 음식의 양파를 더 가져다 먹은, 저보다 한살 어린 2003년 9월 1일생 안유진이 배신자다"라고 망설임 없이 지목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안유진은 분노의 깡생수를 다시 삼키는 이영지에게 "할 말이 있다. 영지 언니를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먹었을 때. 그런데 재영 작가님 것을 먹고 이 생각이 들었다. '재영 작가님의 가족이 너무 부럽다'"라고 해명, 사랑의 하트를 날렸으나 이영지는 이를 외면에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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