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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탁구, 세대교체 속 귀한 메달 2개…아쉽지만 희망을 봤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8
2025-05-26 06:00: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선수권 결산①] 전지희·이상수 빠지고 박가현·오준성 합류<br>첫 발탁 유한나, 신유빈과 두 달 호흡 여자복식서 동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6/0008272396_001_20250526060045652.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과 신유빈이 24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가 세대교체 속에서도 세계선수권 동메달 2개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br><br>한국은 25일(한국시간) 끝난 2025 카타르 도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혼합복식 동메달,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은메달은 아니지만 귀중한 메달임엔 틀림없다.<br><br>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남매 듀오' 임종훈과 신유빈은 그 기세를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서도 메달을 합작했다.<br><br>둘은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선 각각 다른 파트너와 메달을 획득했지만 혼합복식은 2년 전 8강에 그쳤는데, 이번 동메달로 그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아울러 현시점 한국 복식 조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듀오라는 것도 다시 한번 증명했다.<br><br>임종훈-신유빈은 4강전서 세계 최강 왕추친-쑨잉사(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두 게임이나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중국을 긴장시킨 경기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의 호흡과 기량이 계속 진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밝은 빛의 메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6/0008272396_002_20250526060045747.jpg" alt="" /><em class="img_desc">신유빈, 유한나가 22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 일본 오도 사츠키 - 요코이 사쿠라와 경기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2025.5.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여자복식에서 나온 동메달도 값지다.<br><br>그동안 여자복식은 신유빈-전지희 '띠동갑' 듀오가 이끌어왔는데, 전지희가 올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해체됐다. 그 자리를 메운 건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유한나였다.<br><br>국제 경험이 전무했고, 전임이 일군 업적이 워낙 화려해 시작부터 비교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유한나는 이같은 우려를 보기 좋게 지워버렸다.<br><br>유한나는 자신의 장점인 과감한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이끌었다. 신유빈이 정교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면, 결정적 순간 포인트를 내는 건 유한나였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침착히 제 몫을 해냈다.<br><br>왼손잡이인 유한나는 오른손잡이인 신유빈과의 동선과 궤적 호흡에서도 조화를 이뤘다. 국내 여자 탁구 선수 중 전지희의 뒤를 이을 선수가 많지 않아, 여차하면 '오른손-오른손' 조합까지도 고려했던 탁구협회로선 최상의 짝궁을 찾은 것이다.<br><br>이로써 한국 여자복식은 2년 전 신유빈-전지희의 은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차지, 세계무대에서 공백기 없이 여자 복식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br><br>다만 결성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아직 보완해야 할 건 많다. 신유빈은 4강전서 해볼 만한 상대라고 여겼던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에 패한 뒤 "우리가 호흡을 맞춘 시간이 적은 게 테이블 앞에서는 티가 확 나더라. 아직은 갈 길이 멀다. 함께 더 많은 경기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6/0008272396_003_20250526060045869.jpg" alt="" /><em class="img_desc">오준성, 김나영이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복식 64강 뉴질랜드 딘 슈, 조슬린 램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낸 선수들도 있다.<br><br>한국 탁구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여자부 전지희, 남자부 이상수가 각각 대표팀을 떠났다. 10년 이상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던 두 선수가 동시에 빠진 자리에는 2007년생 박가현, 2006년생 오준성 등 젊은 선수들이 채웠다.<br><br>이들은 무게감과 경험은 다소 부족했지만 대신 패기와 잠재성으로 희망을 확인했다.<br><br>생애 첫 세계선수권인 박가현은 단식 64강서 마니카 바트라(인도)를 4-0으로 완파,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소개할 만큼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32강에선 스쉰야오(중국)를 만나 패했지만 큰 무대에서 중국을 처음 상대하면서도 접전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br><br>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의 아들 오준성은 남자 단식서 32강까지 승승장구하다 강호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만나 3·4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선전했지만 2-4로 석패했다.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16강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br><br>석은미 여자 대표팀 감독은 박가현에 대해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탁구의 새 출발선이었는데, (박)가현이에게 특히 좋은 무대가 됐다. 큰 무대에서도 자기 역할을 잘했고 주문한 것을 끝까지 하려고 했다"면서 "앞으로 더 가파른 성장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br><br>오준성 감독은 제자이자 아들인 오준성에 대해 "아직 노력해야 할 게 많다"고 박한 평가를 했지만 "수비나 연결 능력은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br><br>2005년생 김나영 역시 메달은 없었지만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한 여자 복식에서 8강, 오준성과 16강으로 복식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br><br>한편 대표팀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국가대표의 무게를 내려놓게 된다. 그는 6월 소속 팀에서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6/0008272396_004_20250526060045934.jpg" alt="" /><em class="img_desc">서효원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 크로아티아 레아 라코바츠와 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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