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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국내 기업 100곳 중 3곳만 사이버 보안 역량 갖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4
2025-05-27 10:4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글로벌 해커 주 타깃된 한국…이미 이상 신호 곳곳 포착<br>국내 사이버 위협 건수 몇년 새 급증<br>국내 기업 단 3%만 성숙한 보안 체계…보안 투자 확대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xts558tp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b95a20171c40c7f232034fbb49551a148d46807bc1908cba7184b529e6981c" dmcf-pid="zMFO116F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7/ned/20250527103935057wess.png" data-org-width="842" dmcf-mid="UDRuxxrR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7/ned/20250527103935057wes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a191b4bfea608eab38585da4b86996e69782358c4076bd442b8c06c4ed379e" dmcf-pid="qj9Hbbo9zv"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박세정·차민주 기자] #. “지난해 이맘때보다 업무량이 증가해 점심도 거를 정도로 바빠요.” 지난 2월, 한 공기업 정보보안 부서에 근무하는 최민영(가명·29)씨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해외 공격으로 추정되는 인프라 해킹 시도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p> <p contents-hash="45f5f65a75fd581be1993ca0c9693012c8a458c3a737e858041bfb4d4f36d51e" dmcf-pid="BA2XKKg27S"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최씨의 업무량도 부쩍 늘었다. 최씨는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킹 시도 건수가 늘어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SKT 사고를 보고 ‘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1a3e3d1b2a996524a320e086c4043fd7a18330adaaa301058a9dc5761003ce7" dmcf-pid="bcVZ99aVFl" dmcf-ptype="general">한국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SKT 해킹 이전에도 이미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선 해외 해킹 시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됐다.</p> <p contents-hash="c419020a5be9d75212693cb453465dd2a3dd23129ee0be53daf2115bedf29699" dmcf-pid="Kkf522Nf3h" dmcf-ptype="general">글로벌 사이버 위협 표적으로 ‘한국’이 집중 포화를 맞고 있지만, 정작 국내 기업 중 제대로된 보안 역량을 갖춘 곳은 100곳 중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협 수위에 달한 ‘사이버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보안 ‘빗장’을 완전히 뜯어 고쳐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p> <p contents-hash="7721a7993790a600b1aa114fb44e8d9c26900f739f700584bc7524cefaafcfab" dmcf-pid="9E41VVj4uC" dmcf-ptype="general">▶급증하는 국내 사이버 위협 건수…한국 ‘주타깃’ 됐다= 국내 사이버 위협 건수는 최근 몇년 새 두드러지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4449c416e87f8aeba9cd19454224463c1cdccdf0a4d1a38e8a8e698ca3f3b8bc" dmcf-pid="2D8tffA8UI" dmcf-ptype="general">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고된 사이버 위협 피해 건수는 2023년 1277건에서 지난해 1887건으로 48%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하반기 피해 건수는 각각 899건·9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61% 오른 수치다.</p> <p contents-hash="a4f0cd66e0885342055166d0f95c88100b5121bf354a3d7e80fe00deadcf21e2" dmcf-pid="Vj9Hbbo90O" dmcf-ptype="general">보안업계는 무엇보다 ‘한국 기업’이 해킹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22c290fb52d6f193a8e7b4b048c007f013ec22ec6a2345bd3266125fe45a99b" dmcf-pid="fA2XKKg27s" dmcf-ptype="general">대만 보안 기업 TeamT5는 헤럴드경제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자사 조사에 따르면 중국 APT(지능형 지속 위협) 그룹은 한국을 지속해서 표적 삼고 있다”며 “중국 APT 그룹은 향후 공급망 침투 등 해킹 관련 기술 발전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aaa37d7ec3b41b279044cd3c6b50cbfe0c78b3310fff3ba3f8ed194f802f606" dmcf-pid="4cVZ99aVpm" dmcf-ptype="general">중국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미국 연방수사국(FBI)·국가안보국(NSA) 등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 산하 해킹 그룹 ‘포레스트 블리자드’의 사이버 해킹 위협을 예고하는 사이버 보안 권고문을 발송했다. 경고문을 함께 발송한 파트너 국가에는 한국도 포함됐다.</p> <p contents-hash="458c82a1a744e0a497fc869a09f66fba312065dad39f7c989d89845b29cf2a65" dmcf-pid="8kf522Nfur" dmcf-ptype="general">한국이 글로벌 해커 그룹의 표적이 된 이유는 통신, 반도체, 자동차 등의 주요 산업에 데이터가 집약된 점이 꼽힌다. 최근 해커 그룹이 돈이 아닌 ‘데이터’를 해킹의 주 목적으로 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p> <p contents-hash="d51346ccba2f20bbc167b86bf0348f0aa3806d051b97002a6a4b7a1d43e3e18a" dmcf-pid="6E41VVj40w" dmcf-ptype="general">TeamT5는 “중국의 신산업 역량, 미국과의 동맹, 지역 안보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하면서 한국의 사이버 공간도 핵심 전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5e47e266c3848007769e09fbca0fd92be9e748605367904676631a888594da" dmcf-pid="PD8tffA8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7/ned/20250527103935421usds.png" data-org-width="839" dmcf-mid="u06F44c6U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7/ned/20250527103935421usd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2aa05ecb53028a917232ea414a5bcde10d1e0a13919bec604eb21cc933f473" dmcf-pid="QJUl00MU0E" dmcf-ptype="general">▶100곳 중 3곳만 보안 역량 충분…보안 이해도도 낮아= 한국을 표적으로 삼는 글로벌 해커들의 해킹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 기업의 보안 수준은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p> <p contents-hash="e2a5ea67ecaa894219e0a4175c4fbfa4b377037c5eec3f09e6900430c2b2da56" dmcf-pid="xiuSppRupk" dmcf-ptype="general">실제 시스코가 최근 발표한 ‘2025 사이버 보안 준비 지수’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3%만이 ‘성숙’ 수준의 보안 준비 상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에서 올해 1%포인트 감소하며 작년보다 되레 후퇴했다.</p> <p contents-hash="60bdb9e5f6295ce80ca849445686727f2fc85a88a55eac906cf9de7c2c6ae04f" dmcf-pid="yZc6jjYc7c" dmcf-ptype="general">이는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보안 전문가와 기업 리더 등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p> <p contents-hash="d572f59ccda2c4143222d6735165f7665841b03caad4b92bb1aa2145bba3120c" dmcf-pid="W5kPAAGk3A" dmcf-ptype="general">시스코는 기업의 보안 솔루션 도입 여부와 구현 단계를 분석해, 보안 준비 수준을 ▷초기 ▷형성 ▷발달 ▷성숙 네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282629a010f16c65230b60a57084310ec137d80597b83ca6f7e6cc6ef22930c" dmcf-pid="Y1EQccHEFj" dmcf-ptype="general">특히 보안에 투입되는 예산 부족이 두드러진다. 시스코는 사이버 보안에 IT 예산의 10% 이상을 할당한 기업은 3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수치다.</p> <p contents-hash="9550f2c89842a885b3f852954870753c063d196296a859662b7e2a5e4ee4b618" dmcf-pid="GtDxkkXDpN" dmcf-ptype="general">보안에 대한 이해 수준 역시 낮았다. 국내 기업의 83%는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반면, 자사 직원이 AI 기반 위협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불과했다. AI를 활용한 정교한 공격 방식에 대한 이해 수준은 28%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8a4f7dfc86d66c55324806617081af243c7647dcb11adec0e5c2e8a2275c837a" dmcf-pid="H0meww1mFa" dmcf-ptype="general">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대비 수준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AI 기반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와 섀도 AI 등 새로운 리스크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보안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설명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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