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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어플라이드도 뛰어들었다…반도체 유리기판 노광기 공급

온카뱅크관리자

2025-05-28 1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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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앱솔릭스 반도체 유리기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8/etimesi/20250528134804999ytie.jpg" data-org-width="700" dmcf-mid="plVriY9H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etimesi/20250528134804999yti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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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솔릭스 반도체 유리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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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유리기판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업계 최고 수준 회로 선폭을 구현한 유리기판 전용 장비를 개발하고, 앱솔릭스에 공급한다. 앱솔릭스는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을 추진 중인 SKC 자회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유리기판에 1마이크로미터(㎛) 수준 회로를 그릴 수 있는 노광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앱솔릭스 조지아 공장에 첫 공급될 예정이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어플라이드와 앱솔릭스는 계약을 확정하고 공급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전에는 하지 못 했던 미세 회로를 새길 수 있어 반도체 유리기판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광은 빛으로 화학물질을 굳혀 회로를 만드는 공정이다. 사람의 혈관처럼 신호가 통하는 길을 만드는 작업이다.
 유리기판은 반도체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반도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메인보드와 같은 다른 부품이나 시스템으로 전달해주는 회로가 필요한 데, 어플라이드가 이 유리기판에 회로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장비를 만든 것이다.
 기존 장비로는 2㎛ 선폭을 그리는 게 한계였다. 어플라이드는 이를 1㎛로 개선했다. 유리기판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반도체에 적용하는 만큼 보다 미세한 회로 구현을 가능케 한 것이다.
 회로를 미세화하면 신호를 더욱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전력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반도체에서 웨이퍼 회로 선폭을 줄여 집적도를 향상, 칩의 성능·전력효율·크기(PPA)를 개선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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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우시오와 협력해 개발한 2마이크로미터용 반도체 기판 노광 장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8/etimesi/20250528134806291bqzu.png" data-org-width="600" dmcf-mid="UuEuW6EQ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etimesi/20250528134806291bqzu.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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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우시오와 협력해 개발한 2마이크로미터용 반도체 기판 노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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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라이드 행보는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개화가 임박했다는 방증이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 AI 반도체 칩에 쓰일 미래 기판으로 부상 중인 기술이다. 삼성전자·AMD·인텔 등이 유리기판 도입을 결정해 시장 형성이 기대되는 중이다.
 어플라이드는 앞다퉈 생산 준비에 뛰어든 유리기판 제조 시장을 겨냥했고, 이번 신규 장비를 토대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가 신성장 동력 삼아 본격적으로 유리기판 시장에 참전한 만큼 파급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어플라이드는 새로운 노광 장비를 앞세워 유리기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앱솔릭스는 어플라이드가 SKC와 합작한 회사지만,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사에 공급을 타진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는 삼성전기·LG이노텍 등 대기업이, 해외에서는 인텔·이비덴·DNP·유니마이크론·AT&amp;S 등이 유리기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어 수요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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