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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더 많은 캐나다가 필요하다" 오바마가 이렇게 말한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7
2025-05-28 15:57: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tvN 벌거벗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YQQSzTEx">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yGRTT6EQrQ"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9d138a4c94fb07471a5d83ed66d7441fc99ca966a8932f00955630b64385ddc" dmcf-pid="WHeyyPDxm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8/ohmynews/20250528155703054ysmw.jpg" data-org-width="1280" dmcf-mid="QNa11ihLr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ohmynews/20250528155703054ysm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tvN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화면 갈무리</td> </tr> <tr> <td align="left">ⓒ tvN</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388a1c81b798c8024538bec5f8f80725ae0112fdcdd9fb5a101cbc310b602c8" dmcf-pid="YXdWWQwMw6" dmcf-ptype="general"> 캐나다(Canada)는 북아메리카 북부에 위치한 연방 국가로, 2025년 기준 영토 면적(998만4670㎢) 세계 2위, 국내총생산(GDP) 9위의 경제 대국이기도 하다. 엄연히 주권을 지닌 독립국이며, 의원내각제를 운영하는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특이하게도 명목상 국가원수는 '영국 국왕'이다. 현재 전 세계 '영연방' 가입국 56개국 중 15개국이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삼고 있으며, 캐나다도 그중 하나다. </div> <p contents-hash="9a73ba21d18351da2e4d6ef05197ade60836a64cd4b107743e965d7dfac874a8" dmcf-pid="GXdWWQwMI8" dmcf-ptype="general">한때는 영국의 식민지였으나 독립한 캐나다는, 왜 여전히 영국과 기묘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일까. 지금도 캐나다 곳곳에 스며 있는 유럽의 역사적 영향력은 무엇일까.</p> <p contents-hash="6ae6449bfeb37a6a25f8c3eda71d6570cdcf27a732e48bfda53af42405a0cede" dmcf-pid="HZJYYxrRs4" dmcf-ptype="general"><strong>캐나다라는 이름이 '착각'에서 비롯됐다?</strong></p> <p contents-hash="23f258a8a254dc15da2b86abf43da8f28353ab6f3a57fee451b560a737597c9c" dmcf-pid="X5iGGMmerf" dmcf-ptype="general">27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캐나다의 국가원수는 왜 영국 국왕일까' 편이 방영됐다.</p> <p contents-hash="760fbfa4a3df9ccf886f4641e1bebe16eb315e2c692be2cf5b5ba54b49be12d8" dmcf-pid="Z1nHHRsdrV" dmcf-ptype="general">캐나다에 최초로 진출해 식민지를 건설한 유럽 국가는 프랑스였다. 1534년 자크 카르티에가 이끄는 프랑스 탐험대는 대서양을 건너 도착한 곳, 현재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가스페 반도에 도달했다. 프랑스인들은 원주민을 정복하고 십자가를 세워 프랑스 왕의 영토임을 선언했다. 오늘날 '캐나다'라는 국명은 원주민 언어로 '마을'을 뜻하는 '카나타'를 지명으로 착각한 데서 비롯됐다.</p> <p contents-hash="c9b3b7361d442f49e4f19c3a6dbc046d5fdf472110e6c232f6e494898ddc7a50" dmcf-pid="5tLXXeOJO2" dmcf-ptype="general">1600년대 초 탐험대는 퀘벡에 최초의 정착촌을 건설했다. 초기에는 인원이 소수였지만, 이후 프랑스 이주민이 꾸준히 늘어나 1850년대에는 약 8천 명에 달했다. 프랑스인들은 퀘벡을 중심으로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거점을 구축했고, 18세기 중반까지 프랑스의 영향력은 북미 대륙의 절반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지금도 퀘벡 일대에는 캐나다 다른 지역보다 프랑스의 언어와 문화유산이 짙게 남아 있다.</p> <p contents-hash="fbc97e4f9e8e7df8f55a59ef55ebaf0b7f539de5c7a932196cc6c1a6fc9d4871" dmcf-pid="1FoZZdIiD9" dmcf-ptype="general">그러나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잠재력을 간파한 영국이 프랑스의 경쟁자로 등장했다. 사실 영국은 1497년, 프랑스 탐험대보다 먼저 캐나다에 도착해 '뉴펀들랜드'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혹독한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착을 포기했다. 이후 영국은 북미 동부 해안(현 미국 동부) 개발에 집중했으나, 식민지를 둘러싼 영토와 경제권 경쟁이 심화되며 프랑스와 충돌하게 됐다.</p> <p contents-hash="15209951fea68a5439aa8a00350897346c428087fa295635c1008dc0d47c6ca0" dmcf-pid="t3g55JCnIK" dmcf-ptype="general">1600년대 초반 북미 대륙의 영국 식민지 인구는 약 200만 명에 달했지만, 프랑스 식민지는 약 6만 명에 불과했다. 이를 우려한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는 '왕의 딸들' 정책을 통해 미혼 여성들을 퀘벡으로 이주시켜 현지 남성과의 결혼을 장려했다. 미국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 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도 프랑스계 캐나다인 또는 미국인의 후손이다.</p> <p contents-hash="f39f68e7155b6f15e8d09ddf63b5273d093e92cc90f7b20ec7f273d849a48bc1" dmcf-pid="F0a11ihLmb" dmcf-ptype="general">1750년대에 이르러 북미 식민지 패권 경쟁은 영국 대 프랑스의 구도로 확정되었다. 양국은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왕위 계승 전쟁에서도 서로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1756년 '7년 전쟁'에서는 세계 곳곳의 식민지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캐나다의 운명도 이 전쟁에 따라 크게 흔들렸다.</p> <p contents-hash="ff8ae8853bd7d5fa5f5b7d0d3a5efb16e50993304e230f83ac2738e722dc3061" dmcf-pid="3pNttnlorB" dmcf-ptype="general">전쟁은 영국의 승리로 끝났다. 프랑스는 영국의 퀘벡 상륙작전으로 치명적 타격을 입고, 100년간 지배해온 퀘벡을 잃었다. 1763년 2월 10일 '파리 조약'에서 프랑스 국왕은 영국 국왕에게 캐나다 및 세인트로렌스강 일대의 권한을 공식 양도했다. 이로써 영국은 북미 동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p> <p contents-hash="36569732d9f1045e4da9847ba53b30cf3a134a2b114b9d72ed703d4821389cc6" dmcf-pid="0UjFFLSgsq" dmcf-ptype="general"><strong>북미는 어떻게 미국과 캐나다로 나뉘게 됐나</strong></p> <p contents-hash="27ff99cad76325957c527029fa18469423eae5e8d0c8206847f65baec249b6af" dmcf-pid="pZJYYxrRmz"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영국의 식민지가 된 북미 대륙은 어떻게 미국과 캐나다로 나뉘게 되었을까. 계기는 1775년 '미국 독립전쟁'이었다. 7년 전쟁으로 막대한 전쟁비용을 지출한 영국은 식민지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했고, 이에 반발한 북미 13개 식민지는 독립전쟁을 일으켰다. 8년간의 전쟁 끝에 미국은 승리했고, 오대호를 기준으로 북쪽은 영국령 캐나다, 남쪽은 미국으로 나뉘게 됐다.</p> <p contents-hash="d5a2235dcc64cfabc899685a23ce3ee41a833250dd75ddf31643315d3b1ae40d" dmcf-pid="U5iGGMmeE7" dmcf-ptype="general">미국 독립 이후 캐나다는 친영 성향이 강해졌고, 독립파에 박해받던 친영파 주민들이 대거 이주해왔다. 현재 대도시 토론토는 원래 원주민 마을이었지만 이들의 대거 이주로 대규모 상업 도시로 성장하게 됐다. 당시 이주한 친영파 중에는 지식과 재력을 갖춘 엘리트가 많았고, 이들이 캐나다의 영국식 사회 구조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p> <p contents-hash="299237ece8a30735e7c9488d36e45028fab86ca4427e9908b3b3800989ea3f4d" dmcf-pid="u1nHHRsdEu" dmcf-ptype="general">1812년에는 미국과 영국 간 두 번째 충돌인 '미영전쟁'이 발발한다. 당시 영국은 나폴레옹의 프랑스와 전쟁 중이었으며, 프랑스와 교역하는 모든 선박을 단속하고 세금을 부과했으며, 심지어 인력을 강제 징집해 해군에 차출하는 '프레스 갱' 행위까지 자행했다. 이에 미국은 반발하며 영국에 선전포고했고, 영국령 캐나다에 대한 영토적 야심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9dd62051dc8e0db3aab0ac61352e467aae4bbd7835a9ac8f03826198d2244aa5" dmcf-pid="7tLXXeOJDU" dmcf-ptype="general">그러나 미영전쟁은 치열했지만 뚜렷한 승자 없이 마무리됐다. 1814년 '겐트 조약'을 통해 양국은 종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 전쟁은 캐나다인에게 중요한 계기가 됐다. 분열돼 있던 주민들이 '캐나다인'이라는 정체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0b1fe1d964b754e0f2f0b8ea96c1ffc2201b39efa6ce45a7d0a4f71943d0847" dmcf-pid="zFoZZdIisp" dmcf-ptype="general">캐나다는 미국처럼 전쟁을 통해 독립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롭게 독립을 이뤄냈다. 영국은 미영전쟁 이후 식민지 유화정책을 철회하고, 프랑스계에 대한 차별을 강화했다. 이에 반발해 각지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났고, 초반에는 반란군을 처형하거나 유배 보내는 등 강경 대응했다.</p> <p contents-hash="a1320996d7c759324c507a6fbee9609b0a4925242e16bbeacef5685053da1495" dmcf-pid="q3g55JCnD0" dmcf-ptype="general">그러나 저항이 계속되자, 미국 독립이라는 전례로부터 교훈을 얻은 영국은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북미 총독으로 부임한 존 조지 램튼(더럼 백작)은 현지의 자치 요구를 수렴했고, 그의 보고서를 채택한 영국 정부는 1840년 영국계와 프랑스계 지역을 단일화해 캐나다주를 출범시켰다. 1855년에는 오타와가 수도로 지정되며, '평화적 자치'의 시대가 시작됐다.</p> <p contents-hash="4b93a7ab28af83fff22eb86cb379ae28ada28e1d6bb5161d39af12953045eb0c" dmcf-pid="B0a11ihLE3" dmcf-ptype="general">이후 캐나다는 점진적인 독립의 길을 걸었다. 1867년 미국의 영토 팽창에 대비해 '영국령 북아메리카법'이 제정되며 자치령 연방이 출범했다. 1931년에는 '웨스트민스터 헌장'을 통해 영국과 자치령이 동등한 국가로 주권을 인정받게 되었다.</p> <p contents-hash="abe881acb3bdf4a6ea494282981dd883fba297ddd8200407008ad9cb73cbfa00" dmcf-pid="bpNttnloIF" dmcf-ptype="general">1982년 4월 17일, 캐나다는 자체 헌법을 제정했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이를 승인함으로써 완전한 독립을 달성했다. 영국과의 종속 관계를 마감한 것이다.</p> <p contents-hash="52f5551ba0b7199f3ccc1425ab507e4201788a8abdd13c4a48549b7c775f95b7" dmcf-pid="KUjFFLSgwt" dmcf-ptype="general">그러나 캐나다는 독립 이후에도 스스로 영연방에 남았고, 영국 국왕을 상징적 국가원수로 삼기로 결정했다. 이는 무역비용 절감, 군사 협력, 정보 공유, 인구 25억 명 규모의 외교적 영향력 확보 등 실리를 고려한 전략이었다.</p> <p contents-hash="367724f2313ce476be98124098946556607bec712ad98da1520276f30b65cab2" dmcf-pid="9uA33ovam1" dmcf-ptype="general">즉, 캐나다는 독립국가이면서도 영국 왕실과 상징적 연대를 유지하는 '입헌군주제 하의 자주국가'를 자처한 것이다. 이는 명목상 국가원수로 영국 국왕을 모시되, 실질적인 통치는 국민이 행사하는 체제다.</p> <p contents-hash="eca485ce3cd42569bd163e4ad0b7b4e31b0f32237a3d1eb9abe7aa5e06c3947e" dmcf-pid="2My66huSI5" dmcf-ptype="general">캐나다의 통합과 갈등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프랑스계 주민이 다수인 퀘벡주는 두 차례나 분리 독립을 시도했으나, 국민투표에서 박빙의 차로 부결되었다. 한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압박과 함께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발언으로 외교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8e104a76f4562a998162d03ee55a883b232c1655d4a3cbfcf8f61ab8942ec99" dmcf-pid="VRWPPl7vsZ" dmcf-ptype="general">"세상엔 좀 더 많은 캐나다가 필요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 캐나다는 식민 지배국과 평화적으로 독립했고, 다양한 민족의 공존 방식을 실험해왔다. 캐나다가 겪은 파란만장한 역사는, 21세기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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