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28일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원내대표는 "어제 TV 토론에서 품격과 열정을 모두 갖춘 지도자는 김문수 후보 뿐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고 넘치는 범죄의 증거를 모두 조작이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민주당 후보, 자기 편의 잘못에 철저히 눈감고 외면하는 민주당 2중대 후보의 행태는 좌파의 추악한 위선을 다시금 똑똑히 인식시켜 주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유세를 다녀보니 많은 분들로부터 김 후보와 설난영 여사 부부가 참 훌륭한 분들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따님도 어딜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게 참 잘 키우셨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며 "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데에는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987년 민주화 이후 아홉 번의 대선을 치르면서 우리가 진영 논리에 빠진 나머지, 어느 순간 기본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된다"면서 "대통령은 나라의 표상이고, 아이들의 길잡이가 되는 사람이다. ‘저렇게 살아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며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을 부패하고 거짓말 잘 하는 이 후보처럼 키워야 하겠나, 청렴하고 정직한 김문수-설난영 부부처럼 키워야 하겠나"라면서 "가정이 화목한 대통령,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제 소중한 가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다시금 새롭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마지막 총력전을 펼칠 때"라면서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저희 당을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들이 있었다. 특히 비상계엄과 탄핵,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잡음 등으로 실망을 드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모든 아픔과 갈등을 뒤로 하고,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재명 범죄세력의 총통독재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국가정상화를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반드시 김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덕수 전 총리께서 김 후보님을 포옹하면서 지지선언을 한데 이어 오늘 김 후보님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 뜻을 밝히면서 우리는 원팀이라는걸 재확인해줬다.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도 승리에 힘을 실어 주고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더해 "저도 오로지 당의 승리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면서 "보수의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김 후보가 되어 2표씩 더 모아야 할 때다. 저도 '내가 김문수'라는 심정으로 더 처절하게, 더 절박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 김 후보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은 마지막 6일 동안 모두 지역으로 내려가 바닥표심을 하나라도 더 훑는 총력전을 전개하겠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절박하게, 더 절박하게 우리의 소명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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