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세대융합성장본부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출처 : 세대융합성장본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국회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의 국민대통합위원회 세대융합성장본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당과 시민사회 협력을 통한 사회대전환 플랫폼 구축'에 관한 슬로건과 8대 개혁과제를 공약하고 이를 책임있는 자세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대융합성장본부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고령화, 지역소멸, 여성 소외, 청년기회 상실에 대한 종합적 대응전략으로 △성장·융합형 청년 일자리 창출-청년창업, 모병제 연계, 고령산업연계, 스마트시티·디지털전환 △여성 리더십 활용 복지구조 전환-창업·돌봄 등 실생활 기반정책 선도역할 부여 △활동적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창출-스마트팜, 레저타운관리, 인공지능(AI)돌봄 △창의와 건강을 견인하는 국민 레저활동 지원 강화-레저 바우처 제도와 레저산업 육성 △일상속 생활체육 활성화-체육활동과 건강관리 연계 △고령자 소비와 활동에 대한 기여포인트 제도와 투자연계 등을 8대 개혁과제로 발표했다.
세대융합성장본부는 “이번 개혁과제는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와 여성소외 및 청년위기를 동시에 돌파할 수 있는 국가 대전환 전략”이라며, 기존의 복지 중심 구조를 뛰어넘어, 헬스케어·AI·돌봄·레저·국방 등 실생활 영역에서 고령층과 여성 및 청년이 상생하고 성장하는 '사회대전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체계적으로 꾸준히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의원, 이석연 공동위원장, 이인기 공동위원장 등 민주당 중앙선거대책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민대통합위원회 세대융합성장본부 이해학 본부장과 김택천, 김홍식, 양재원, 김범열, 우성용 부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8일 국회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세대융합성장본부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출처 : 세대융합성장본부
우선, '성장·융합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개혁과제로 꼽았다. 인구소멸·지방소멸위기라는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 로컬비즈니스를 통한 지역청년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청년들의 사회적 경제방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초기 마중물 예산과 인프라 지원을 한다.
선택적 모병제 연계, 모병(부사관·초급장교) 일자리 확대 및 처우개선도 공약했다. 대민서비스, 도시공학, 디지털 등 군 주특기 교육의 특성화와 민간 경력 연계하고, 군대를 함께 일하는 평생 일 파트너 네트워크로 육성한다.
스마트시티, 재생건축, 공공시설 등 도시발전 분야 일자리와 AI, 빅데이터, 디지털전환, 레저·스포츠 등 디지털·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도 공약했다. 헬스케어, 레저타운, AI돌봄, 건강 푸드 등 고령친화 산업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여성 리더십을 활용한 복지구조 전환도 제시했다. 창업·돌봄 등 실생활 기반정책 선도역할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AI돌봄 여성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력단절 여성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모녀세대 공동 창업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활동적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공약했다. 고령자 거주형 레저타운을 조성해 스마트팜과 레저시설관리 등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극복, AIG돌봄과 안전,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고령친화도시 환경개선, 고령자 건강생활 도움서비스 등 사회공헌 일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 레저활동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청년, 고령층, 학생, 직장인 등에 창의·운동 통합 레저 바우처를 지급하고 농어촌 또는 소도시에 창의·건강 레저 체험 복합 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레저활동 지원 우수기업 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일상속 생활체육의 활성화도 공약했다. 맞춤형 생활체육 활동 가이드 제정·확산, 생활체육 강사 등 생활체육 봉사활동 바우처 제도 도입, 스포츠 스타트업과 스포츠 디지털 전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소비-생산-투자로 이어지는 실버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고령자 소비에 포인트 적립해 생산자보상이 투자형전환으로 이어지도록 견인할 계획이다. '동반 크레디트'로 재취업·창업·사회봉사활동·레저활동 등 은퇴 후 활동에 가치를 부여한다. 건강·치매극복·돌봄·모빌리티 등 분야 첨단기업에 고령자 포인트 펀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 헬스 강국 구현도 공약했다. 스마트 워치 데이터와 의료기록을 통합하고 동네병원 중심 헬스케어와 원격진료 체계를 구축해 지역중심 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진료예약-원격진료-전자처방-온라인약국 등 수직계열화에도 나선다.
지역사회 연속거주(AIP)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커뮤니티 케어 실현:아파트 내 주민협의체 중심의 돌봄 거버넌스 구축하고 3세대 동거 장려 차원에서 주택 청약시 가산점 부여, 주택거래시 세제 감면에 나선다. 시·군·구 단위 고령친화 생활권 계획을 의무화해 자립생활권을 조성하고, 집에서 삶을 마감할 수 있는 방문간호의료 등 가정호스피스를 확대한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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