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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전 6조 결승 <흑 6집반 공제ㆍ각 1시간>
◌ 김범서 五단 ● 오유진 九단
<제3보>(33~45)=33은 전국적인 요처다. 상변 흑 모양을 확장하고, 좌상 백 일단을 압박하고, 하변 백 모양도 넌지시 견제하는 좋은 곳이다. 34, 36은 빨리 안정을 취하자는 뜻.
7분을 생각한 후 좌상귀에서 방향을 전환시킨 37에는 사정이 있다. 참고 1도 1, 3으로 패를 다투는 진행과 고민했다. 결행하지 못하고 참은 것은 A쪽 백의 팻감이 신경 쓰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패싸움에 대한 긴장감이 풀어졌는지 38로 손질한 수가 약간 느슨했다. 응당 ‘가’에 뻗어야 했던 것.
39로는 선택지가 많다. 세 곳 정도로 추린다면 참고 2도 A~C. 그중에서도 A, 그러니까 실전 39는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최규병 9단은 굳이 크기 순으로 본다면 C>B≧A로 매겼다. 39로 막으면 45까지는 예정된 수순. 미세한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AI 승률로도 5대5, 균형이 잘 잡힌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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