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자 절반 이상이 '편의성'을 이유로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사용자들은 다른 세탁기 사용자보다 평일 저녁 시간 세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해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이용자 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이유로 23%의 응답자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서'를 꼽았다. '설치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가 가능해서'(12%),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칠 수 있어서'(11%)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53%는 평일 저녁 세탁을 한다고 했다. 결합형·분리형 세탁기·건조기 사용자(686명)의 평일 저녁 세탁 비중인 42%보다 11%포인트(p) 높은 수치다. 주말에 몰아서 빨래하던 양상이 변한 것이다.
응답자 206명 중 21%는 공간 절약을 구매 이유로 선택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치할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해야 할 때보다 필요한 공간을 40%가량 줄일 수 있다.
일체형 구매자들은 조사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위에 선반을 설치해 빨래망이나 세제를 두는 등 세탁실을 넓게 쓰게 됐다"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설치로 가려졌던 창문을 다시 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자(154명)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복수 응답)에서 91%가 'AI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절약 모드'(89%), 'AI 맞춤 코스'(83%) 도 상위에 올랐다.
AI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은 세탁 시 용량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넣는다. 세제를 한 번 보충하면 최대 13주까지 사용할 수 있어 관리 부담을 덜었다. 'AI 맞춤+ 코스'는 세탁물의 무게, 포질, 오염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사용자가 세탁기와 건조기에서 코스를 따로 설정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였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당 세탁 전력 소비량이 45% 낮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같이 사용자의 일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 맞춤 경험으로 가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