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
◀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인천과 경기를 찾아 '대역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 후보 지역구 인천 계양구에서, 가족 논란을 겨냥한 듯 사회복지사인 딸과 함께 투표에 나섰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고도, 여전히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완전히 선을 긋진 않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부정선거의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번에 철저하게 관리해서…"
사전투표 전후 인천 유세에서도, 유독 역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전쟁 역전의 발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상기시키며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참배했고, 연설에서도 역전이라는 단어를 반복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대역전의 도시가 바로 인천 맞죠? 그리고 한미동맹의 상징이죠."
공식선거운동 이후 처음으로 인천을 찾은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민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노동운동과 국회의원 경험을 강조하는 한편, '내란책임론'을 의식한 듯 표심 앞에 거듭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그동안에 계엄 때문에 또 탄핵 때문에, 그리고 장사도 잘 안되고… 저희 큰절하고, 또 그동안에 저희들 잘못한 거 많습니다."
사전투표 직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시도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김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 새벽 0시 무렵 이준석 후보를 만나려고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갔지만, 결국 이 후보를 못 만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른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날부터 경기와 충청, 강원을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본투표일 0시까지 90시간 동안 집에 가지 않고 전국을 순회하는 '외박 유세'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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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20859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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