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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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5월 2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기자회견실에서 전국 퇴직공직자 지역·직능 대표자 251인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태기 기자) |
ⓒ 이태기 |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기자회견실. 저는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전국 퇴직 공직자들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함께 제안한 시민이기도 합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 그리고 350여 개 공공기관에서 공직자로 근무하다 퇴직한 이들 251인이 함께 모여 하나의 결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선언은 단순한 지지를 넘어, 정치적 중립이라는 이유로 침묵해 온 공직자의 양심이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이날 지지 선언 참가자들은 이재명 후보를 "현장 행정의 언어로 국민과 소통해 온 실용주의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실천 중심의 공약 이행,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중시한 행정 경험이 지지의 배경이 됐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강조해 온 공직사회 개혁, 공공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위기 대응 조직의 처우 개선, 공익 중심의 인사시스템 확립 등을 지지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공직자의 자율성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정무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리더십이 절실하다"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번 선언에서 주목할 점은 퇴직 공직자들이 그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고, 왜 지금 말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는 점입니다.
지지선언문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공무원이란 이유로 시민으로서 누려야 하는 천부의 권리인 인권과 노동기본권, 정치 기본권을 온전히 보장받지 못한다면, 그는 과연 진정한 시민인가, 노동자인가?"
현장에 있던 한 전직 지방공무원은 "공직자의 권한보다 책임이 먼저 교육되어 왔지만, 이제는 책임의 일환으로 시대적 선택을 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지 선언자들은 "우리는 단지 퇴직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실무에서 책임졌던 이들이며, 지금도 책임감으로 국가의 방향에 의견을 낼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지 참여는 구글 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졌으며, 참여자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고 총 참여 수만 집계됩니다. 이는 선거법상 현직 공무원의 정치활동 제한 조항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번 선언은 5월 24일 지역별 선언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전국 릴레이 형식으로 확산 중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선언은 그 중심에 해당합니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퇴직 공직자들이 일제히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 사건은 단순한 정당 지지 활동이 아닙니다. 한 참가자의 표현처럼, "이제는 설득이 권위를 이겨야 할 시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말하는 정치"를 요구하는 절박한 목소리였습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모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기득권을 지키는 선거가 아니라, 민생을 살리는 선택의 시간이다. 이제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결단을 해야 할 때다."
덧붙이는 글 | 1. 저가 오마이뉴스 기사는 처음으로 보내 봅니다. 2. 오늘 12경에 기사를 오려는데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3. 보다 객관적으로 기사를 수정했서 다시 보내봅니가 4. 기사 올리는 방법을 아직 생소합니다. 5. 사진 처리 방법도 몰라 기자회견 사진은 첨부하는 파일 기사에 사진을 넣었습니다. 6. 바쁘시겠지만 저가 처음이고 생소하니 앞으로 오마이뉴스에 합당한 기사를 쓸 수 있는 시민기자가 될 수 있도록 기사 채택이 안될 경우 어떤 점을 더 수정 보완해야 하는 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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