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이어진 사전 투표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전국 사전 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다소 낮았지만 제주지역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각 정당 선대위마다 이번 투표율이 자신의 진영에 유리할 것이란 해석을 보였는데요, 본투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이틀째에도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이와 성별,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미래를 바라는 소중한 마음을
한 표에 담았습니다.
옥선영 / 제주 유권자
"말씀하신 공약들이 잘 이루어 지길 바라고 좀 안정되고 소상공인들도 좀 더 안정적으로 경제가 안정됐으면 좋겠어요."
나와 사회가 나아지길 바라는 소망들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임봉익 / 제주 유권자
"바램이 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지난번 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ㄴ다."
이틀 동안 전국의 사전 투표율은 20대 대선때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반면 제주 사전 투표율은 20대 대선의 사전 투표율 넘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각 선거 진영에서는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한 각각의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계엄에 따른 성난 민심이 투표장으로 연결된 것이라며 본투표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의 경우 2022년 대선때보다 투표율과 득표율 모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문수 후보 선대위는 사전투표 제도가 여러 선거를 거치며 정착 단계에 있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 전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여온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본투표는 다음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높은 사전 투표율이 72.6%를 보였던 20대 대선 때보다 높은 본투표율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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