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30일)도 서울 대학가에서 청년들을 만나며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정권 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유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준석! 이준석!"]
집에 들어가지 않고 유세를 이어가겠다는 무박 유세에 나선 이준석 후보.
대학교가 밀집한 서울 신촌거리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국민 세금으로 선심 쓰는 사람', '포퓰리스트'로 지칭하며, 이 후보 말처럼 재정을 쓰면, IMF 같은 환란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내란 국면을 극복하고 이제 대한민국을 제 궤도에 올리려고 하는 시점에 그 대안으로 환란을 획책할 수 있는 그런 세력이 들어와선 안 됩니다."]
이 후보는 국가운영에서 '상식'을 강조하며, 복지도 부담 가능한 선에서 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이재명 후보의 모교를 찾아서는, 양당 정치 구도 타파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적어도 대한민국에 가야 할 곳은 왼쪽도 아니고 오른쪽도 아니고 앞에 있다라는 생각을 저는 합니다."]
["여성혐오 발언 이준석 사퇴하라!"]
유세 현장 곳곳에서 TV토론 발언에 대한 비판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창원과 부산을 찾아 정권교체를 넘어선 사회대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정권 교체만으로 노동자, 민중의 삶과 사회적약자 및 소수자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권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백지화와 노후 핵발전소 조기 폐쇄를 약속했고, 공공기관부터 비정규직 해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김상민/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