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원] [앵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경남을 찾아 진보정치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 후보는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사회, 노동권을 보장받는 고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마지막 날,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출근길 노동자들에게 악수와 인사를 건넵니다.
권 후보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 간담회에 참석해 진보정치가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다시 한 번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치를 하자고 우리 노동조합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함께 호소하고 앞으로의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큰 힘이 되자는…."]
경남이 생존하기 위해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동자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비정규직 지원센터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제조업이 살아야 경남도가 살아납니다. 숙련과 혁신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제조업을 재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경남 지역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노동자들이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를 당하지 않도록 노란봉투법을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쇄 예정인 하동과 삼천포 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공공 주도의 재생 에너지 확대 등 환경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난개발 중단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생태 관광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후 위기와 관련된 산불 등 각종 재난 대응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실시하고, 부울경 광역 전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문그린 기자 (gr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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