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동료 김정환, 구본길 연이어 제압
김정미는 여자 사브르 금메달2025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 ⓒ 대한펜싱협회[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5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5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진행된 2025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상욱은 8강에서 전 어펜져스 동료였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상대로 15-8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구본길(부산광역시청)을 15-5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박태영(화성시청)을 상대한 오상욱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5-11로 승리하며 2022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이후 3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에 청신호를 밝혔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김정미(안산시청)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미는 8강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김도희(인천광역시중구청)를 상대로 15-9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만나 2025 서울 SK telecom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결승전 리매치가 성사됐다.
김정미는 전하영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 끝에 15-11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최지영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15-12로 승리해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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