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출신 소희/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걸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가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의 신원을 특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해당 인물은 팔로워 수가 많은 사람들을 일부러 저격해 자신의 계정을 키우려는 의도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한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는 소희 외에도 여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희는 5월 31일 소셜 계정에 ‘앨리스 소희 결혼도 남편 일프로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나요?’라는 ‘ㅇ(응)’이라고 답한 누리꾼의 캡처를 공유하며 “네? 일프로가 뭐예요? 저는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는데요? 고소하려면 인적사항 알아야 하는데 혹시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소희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소희는 “말도 안 되는 루머 퍼트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그렇지만 전 신경 쓰지 않을게요. 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인스타 자주 하려고 노력해볼게요”라고 했다.
그러나 루머가 도를 넘자 소희는 태도를 바꿨다. 소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 무시하고 신경 끄려 했는데 유언비어가 너무 선을 넘으셔서 법적으로 조치하겠다. 신원조회 완료했고 경찰서에서 뵙겠다”라며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의 실명을 공개했다.
소희는 지난해 4월 1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1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소희는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는 소감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한편 비슷한 루머에 시달린 배우 겸 사업가 지윤미 역시 자신의 이날 소셜 계정을 통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지윤미는 "하나하나 반응하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거 같아서 대답 안했는데 가만히 있으니 진짜라서 그런줄 아실까봐 분명히 말씀드린다.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와 비슷한 어떤 일도 한 적 없다"면서 "이건 제가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절대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다 선처나 합의 없이 끝까지 바로 잡을 거니까 걱정하지마라. 심지어 이런일 한두번 아니라 괜찮다"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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