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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2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경남 창원대학교 앞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선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2025.06.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경남과 부울경의 경제도 너무 어렵다. 민주주의만 무너진 게 아니라 민생 경제도 함께 무너졌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능한 일꾼이 누구인지, 제대로 일할 사람이 누구인지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아달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6월3일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창원대학교 앞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유세에서 이같이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창원대학교 유세와 인근 골목골목에서 시민들과 만난 후 취재진과 만나 "선거운동 기간동안 경남 곳곳을 다니면서 도민들을 만났다. 계엄과 내란, 탄핵으로 무너진 민주주의 그리고 너무나 어려워진 민생 경제에 대한 도민들의 아우성, 이 상황을 빨리 회복시켜 달라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컸다.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유능한 일꾼인 이재명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 투표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원래 선수는 경기 결과를 예측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 결과는 도민들께서 현명한 투표로 말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남은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한 번도 1위를 한 적이 없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민들께서 계엄으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고 계엄과 내란, 탄핵 세력에게 다시 나라를 맡기게 되면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나. 그런 점을 우리 도민들께서도 투표로 꼭 대답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전 선거와 이번 대선의 분위기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그때보다는 도민들께서 확실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그리고 이재명 후보 개인이 아니라 개헌과 내란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되겠다라는 의지를 많이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창원=뉴시스]2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경남 창원대학교 앞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선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2025.06.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주인인 국민을 무서워할 수 있는 선거로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래야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나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살렸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달 8일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부산·울산·경남이 디비지면 대한민국이 디비진다고 해왔지 않느냐. 이제는 진짜 한번 제대로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선거를 부울경에서부터, 경남에서부터 한번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3년 전 경남에서 득표율 37.38%를 기록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45%p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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