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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금자탑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총상금 5635만2000유로(약 889억원)에 달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서 열린 이번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캐머런 노리(영국) 상대로 3-0(6-2 6-3 6-2)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프랑스오픈 단식에서만 통산 100승째를 달성했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통산 100승 이정표는 지난해 은퇴한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112승)에 이어 조코비치가 두 번째다.
또 다른,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코비치는 통산 19번째 단식 8강 진출을 일궜다. 단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8강 진출 기록에 해당한다.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윔블던에서 달성한 종전 18회 기록을 넘어섰다. 나달의 경우 8강 진출 총 16번에 성공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트로피를 향해 전진한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서만 24차례 우승, 13차례 준우승한 경력의 보유자다. 여자부의 마거릿 코트(은퇴)와 함께 24회 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통틀어 최초의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8강서 마주할 상대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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