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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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38)가 프랑스오픈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하며, 8강에 올라섰다. 조코비치가 통산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조코비치는 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캐머런 노리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캐머런 노리(81위)와 맞붙었다.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조코비치는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한 끝에 노리를 세트스코어 3-0(6-2 6-3 6-2)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5승 무패의 천적 관계를 이어간 것.
이에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통산 100번째 승리와 함께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가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코비치는 지난 2회전에서 엄지발가락에 물집이 잡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했고 8강까지 진출했다.
현재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24승으로 여자부의 마가릿 코트와 함께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대회 25승은 전무후무 역대 최고 기록이다.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프랑스 오픈 100승은 역대 두 번째 기록. 이 대회 최다승 기록은 ‘흙신’이라 불린 라파엘 나달의 112승이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4번째 우승 도전. 앞서 조코비치는 지난 2016년, 2021년, 2023년에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노박 조코비치-캐머런 노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호주 오픈에서는 무려 10차례 우승. 또 조코비치는 윔블던 7회, US 오픈 4회 우승으로 ‘G.O.A.T.’의 자리에 올랐다.
이제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즈베레프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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