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41분 만에 부사난 옹밤룽판(13위·태국)을 2-0(21-14 21-11)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주 참가한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5위·중국)에게 0-2(13-21 16-21)로 패했고, 5연속 국제대회 우승이 무산됐다.

그는 앞서 출전한 4개 대회(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재정비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오픈을 통해 반등을 다짐한다. 더불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대표팀 동료 김가은(22위·삼성생명)이다.

김가은은 32강에서 아누파마 우파드하야(42위·인도)를 2-0(21-15 21-9)으로 이겼다.

안세영과 김가은의 통산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