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
루나·코리안오크스 연이어 제패
레이팅 67로 출전마 중 ‘최고’
최다 출전·승수로 우승 기대감
오늘도스마일 라이벌로 꼽혀
‘판타스틱밸류’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삼관마 왕관에 도전한다.
국산 3세 암말 최우수마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9회 경기도지사배(G3, 2000m, 국OPEN, 3세, 순위상금 5억원)’ 대상경주가 오는 8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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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밸류가 국산 3세 암말 최우수마 도전에 나선다. ‘판타스틱밸류’가 지난 3월30일 열린 제6회 루나스테이크스(1600m, 국산 3세 암말) 대상경주에서 역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가장 큰 관심은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판타스틱밸류의 정상 도전이다. 앞서 열린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1, 2경주인 루나Stakes(L), 코리안오크스(G2)를 연달아 제패했다. 이번 경주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사상 세 번째 삼관마가 탄생하게 된다. 역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 1∼3경주를 모두 석권하며 삼관마에 오른 경주마는 2022년 ‘골든파워’, 2023년 ‘즐거운여정’뿐이다.
이번 경주는 지난달 4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코리안오크스에 출전했던 말 대다수가 재도전에 나섰다. 특히 출전하는 마필 모두 첫 2000m 경주에 나서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부경]판타스틱밸류(10전 5/2/0, 레이팅 67,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 유니언벨, 마주: 무지개렌트카, 조교사: 임금만)
앞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대회인 루나Stakes와 코리안오크스에서 모두 5마신 차 압승을 거두며 국내 최강 암말로 입지를 굳혀갔다. 게이트와 주로 상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올해 출전한 네 번의 경주 중 세 번의 승리를 기록 중이다. 출전마들 중 67이라는 최고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다 출전 및 최다 승수를 기록 중이다. 판타스틱밸류가 판타스틱한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오늘도스마일(5전 4/1/0, 레이팅 62,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히트스윕, 마주: 선형조, 조교사: 문병기)
강력한 우승후보 판타스틱밸류의 최대 라이벌이다. 오늘도스마일은 지난 8월 데뷔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단거리 강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코리아오크스에서는 생애 첫 장거리와 대상 경주라는 두 도전에 나섰고, 선행 작전으로 경주를 이끌며 저력을 입증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장거리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레이스였다. 철저한 장거리 대비 훈련을 통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부경]보령라이트퀸(10전 2/1/3, 레이팅 48,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 록밴드, 모마: 야호프레즈, 마주: 김길중, 조교사: 최원길)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보령라이트퀸은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현재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 이내에 진입하며 무서운 저력을 드러냈다. 1800m 이상의 경주에서 인상적인 추입력을 발휘하며 직선주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추입능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500㎏에 달하는 육중한 체격에도 넓은 주폭과 힘있는 뒷심을 바탕으로 뛰어난 추진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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