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준휘, 우진영.
뮤지컬배우 박준휘와 우진영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서 하차했다.
'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는 지난 5일 오후 “피터 역 박준휘, 타냐 역 우진영이 공연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개인 사정”이라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과 6일 오후 6시30분 공연은 강병훈, 박도연으로 각각 교체됐다. 7일 오후 6시30분 공연은 취소됐다.
두 사람과 관련한 사생활 논란은 이날 새벽 박준휘 SNS 계정에 이들이 함께 찍힌 사진, 박준휘와 또 다른 여성의 웨딩 사진 등이 올라오며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졌다.
일각에서는 박준휘가 또 다른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예비신부가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지하고 이를 폭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현재 사진과 박준휘 SNS 계정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베어 더 뮤지컬'은 이들의 하차를 발표했다. 박준휘가 출연을 앞둔 뮤지컬 '니진스키',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등곡' 제작사들도 나란히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박준휘 하차 소식을 전했다.
1993년생인 박준휘는 2016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했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몬테크리스토', '랭보' 등에서 활약했다. 2000년인 우진영은 '베어 더 뮤지컬'이 데뷔작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쇼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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