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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폰파위 초추웡 38분만에 제압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신화 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6일(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2대0(21-11 21-1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모든 경기를 2대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김가은(삼성생명)을 34분 만에 누른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38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2021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8강 탈락, 4강 탈락, 준우승 등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지난해에는 ‘숙적’ 천위페이(27·중국)에 1대2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천위페이는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이 인도네시아오픈 직전 출전한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이번 대회 대진 상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안세영은 4강에서 일본의 강자 야마쿠치 아카네(세계 3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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