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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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4’) 5회에서는 덱스의 통 큰 ‘풀빌라 FLEX’부터 태계일주 최초 가족 사진 촬영, 그리고 ‘근본 시즌 논쟁‘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덱스가 형들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풀빌라 숙박기가 펼쳐진다. 탁 트인 수영장과 고급 식사가 완비된 이곳에서, 사 형제는 네팔 여행 중 가장 편안한 하루를 보내며 제대로 된 힐링을 만끽했다. 특히 덱스는 풀빌라 무드 속에서 “분위기 천국도인데?”라며 감탄하는 가하면,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수영장에서 예상치 못한 초밀착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이어 멤버들은 연애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천국도 스타일 풀빌라에 몰입, 이성에 대한 각자의 매력 어필 방법을 공개했는데, 기안84는 “형은 안 나대지, 스며들지”라며 특별한 플러팅 철학을 선보였고, 빠니보틀은 “다 챙겨줘도, 연애는 너랑 하더라”라는 자폭 멘트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태계일주 사 형제의 첫 가족 사진 촬영 현장도 공개된다. 네팔 전통 복장을 완벽히 갖춰 입은 네 사람은 현지 사진관에서 시언이 그토록 원했던 일명 ‘네팔 포즈’를 취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기괴한 포즈들의 향연에 사진관 사장님은 잠시 멘붕에 빠져버린다. 거리 한복판에서는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사 형제의 ‘F4 비주얼’ 워킹이 펼쳐지고 이들은 네팔 현지를 완벽히 장악했다.
/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계일주의 근본 시즌은 무엇인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도 이어졌다. 빠니보틀은 “시즌1은 어중간한 세 명 모아놓고도 잘됐고, 시즌2는 덱스 덕분”이라고 하는 반면, 덱스는 “태계일주는 인생에 영향을 준 프로그램이다. 시즌2 이후로 외지 음식은 안 먹는다”고 고백해 웃픈 공감을 이끌어냈다.
앞서 기안84는 제작발표회에서 "PD님은 자꾸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라는데 나는 마지막이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멋지지 않나 싶다. 마지막에 울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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