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찬원이 코로나19 이후로 달라진 위생 관념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장도연, 이찬원, 아이들 미연, 이낙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곽재식 교수는 "오늘 주인공이 에디슨, 테슬라라고 들었는데, 제가 여기저기서 많이 팔던 장사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곽 교수는 "전구가 에디슨을 상징하는 발명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에디슨이 처음 개발한 건 아니었다. 그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1,50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켜지는 전구를 만들어서 상용화에 성공한 사람이 에디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축음기에 대해선 "에디슨의 오리지널 발명품"이라며 "녹음을 할 수 있게 되며 오케스트라를 보러 갈 만한 돈이 없는 사람도, 모두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라고 밝혔다. 문화 취약 계층도 음악을 즐기게 됐다는 것.
이어 에디슨의 축음기에 녹음된 놀라운 소리가 공개됐다. 미국 의회도서관에 기탁된 1986년에 만들어진 음성 녹음으로, 바로 한국어로 된 노래였다. 곽 교수는 "뉴욕에 온 조선인 유학생의 목소리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연은 "음질이 꽤 좋은데요"라고 놀라기도.
그런 가운데 니콜라 테슬라는 세르비아계 미국인 발명가로, 두 나라의 화폐에 새겨질 정도로 엄청난 위상을 떨쳤다. 곽 교수는 "테슬라는 세르비아계 민족이긴 한데, 고향은 크로아티아 땅이었다. 크로아티아엔 테슬라 생가에 기념관이 있고, 세르비아는 국제 공항 이름이 니콜라 테슬라 공항"이라며 두 나라에 영향을 미친 이유를 밝혔다.
미연이 "왜 에디슨만 그렇게 유명했던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곽 교수는 "테슬라는 반항아 느낌이 있고, 에디슨은 사업가로 성공한 사람이었다"라며 극과 극으로 달랐던 두 사람을 언급했다.
84세에 사망한 에디슨은 사망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인터뷰를 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이찬원은 "갑작스러운 죽음에 '귀신과 대화하겠다더니 결국 그렇게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에디슨이 죽기 전까지 연구했던 건 죽은 자와 대화하는 영혼 통신기였다"라고 밝혔다.
테슬라 역시 말년에 무기 개발에 몰두했다고. 이찬원은 "테슬라는 살인 광선으로 시연까지 마쳤다고 주장했다. 가장 적합한 시연 장소는 어디였겠냐"라며 "인터뷰 26년 전 시베리아 숲에서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수백 배의 폭발이 일어났다. 그래서 테슬라가 살인 광선 실험을 여기서 했던 게 아닌지 얘기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찬원은 "그런데 이 자료 역시 남은 게 없다. 테슬라는 죽은 게 아니라 제거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테슬라 제거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세균 공포증이 생긴 테슬라의 유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낙준이 강박증일 수 있다고 말하자 이찬원은 "제가 실제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손 씻는 거에 대한 약간의 강박이 생겼다. '이렇게까지 씻어야 되나' 스스로 생각할 정도로,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씻는다"라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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