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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우리영화’

배우 김은비가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유홍 역으로 당차게 첫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은비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ㅣ극본 한가은, 강경미ㅣ제작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에서 이제하(남궁민 분)의 조감독 유홍 역을 맡아 청량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우리영화>는 5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영화감독 이제하가 고민 끝에 아버지이자 과거 한국의 거장 이두영 감독의 영화 ‘하얀 사랑’을 리메이크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 후 제하는 시한부 얘기를 담은 작품의 자문을 위해 이다음(전여빈 분)과 마주하게 되며 본격적인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이에 유홍은 영화 ‘하얀 사랑’의 조감독으로 참여하게 되며 첫 등장했다. 영화 ‘하얀 사랑’ 제작자 부승원(서현우 분)과 계약을 위해 만난 유홍은 “감독을 왜 해요 귀찮게. 어렵고 머리 아프고 다 감독만 찾고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고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라며 영화감독에는 큰 관심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제하 감독의 작품은 해보고 싶었다며 이 작품에는 큰 흥미를 보여 조감독으로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배우 김은비는 <우리영화>에서 첫 등장부터 자연스러운 표정과 목소리 톤으로 ‘완성형 조감독’ 캐릭터에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은비가 보여준 솔직하면서도 당찬 매력이 극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김은비는 시청자와의 첫 만남을 통해 유홍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모습에 궁금증을 모으게 했다. 또한 그녀가 유일하게 흥미를 보이는 영화감독 이제하와 보여줄 케미에도 관심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를 통해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는 신예 김은비가 이번 작품 <우리영화>를 통해 선보일 특급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김은비가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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